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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넥서스 완전 마스터 윗 휭~
게시물ID : humorbest_109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H바이러스
추천 : 35
조회수 : 3490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0/05 12:25:15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0/04 20:31:16

안녕하세요

이번엔 개그가 아닌 더블넥서스에 대해 몇가지 써보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잘 알려진 더블넥서스는 넥서스를 두개 짓고 시작하는것을 말합니다.

이건 개나소나말이나 망아지나 송아지나 다 알고있는 사실이고,

자세히 파해쳐 봅시다

1.넥서스 타이밍

로템을 기준으로 해봅시다

우선 입구에 내려와서 파일런을 짓고 정찰을 갑니다

여기서부터 심리전이 시작되죠

첫번째 정찰에 성공했을 경우 상대가 12드론 해처리를 간다 하면 포지를 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12프로브에서 400을 모은후 넥서스를 짓고 포지를 지어도 6저글링을 충분히 막을 수 있죠

그러나 첫번째 정찰이 실패했을 경우나 정찰했는데 상대가 12드론 스포닝이나 9드론 스포닝을 갈 경우

12프로브에서 포지를 반드시 짓습니다

물론 첫번째 정찰을 실패했다해도 상대가 12해처리면 넥서스먼저짓기가 가능하지만

9드론을 할 수도 있으니 안전한 플레이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포토는 정찰해봐서 저글링을 만들지 않는다 해도 적어도 2개는 짓습니다

한타이밍에 저글링이 난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2.그 이후 중반

넥서스짓기에 성공했다면 이제 머리속으로 구상을 해야합니다

우선 여기서도 정찰은 생명이죠

저그가 더블넥서스를 확인했을 때 할 수 있는 선택은 크게나누면 이렇습니다

 1. 무한 확장에이은 땡히드라 저글링조합(사우론저그)

 2. 저글링 발업타이밍을 노린 입구돌파(홍진호스타일)

 3. 빠른테크를 통한 뮤탈 (일반 저그)

 4. 히드라 속업&사업 타이밍을 노린 포토뚫기

 5. 빠른 러커를 통한 무한꼬장

자 하나씩 대처해봅시다.

물론 이것은 정찰에 성공했을때를 가정합니다 끝까지 정찰이 안된다면
스타게이트를 빨리 만들어 커세어로 정찰을 해야하죠..

1번같은 경우가 커세어리버에 가장 난감한 스타일입니다 초반에 저그가 배짱멀티를 하면 아무런 견제를 못하기 때문에 후반히드라물량에 입구가 그냥 뚤려버리고 말죠.
이 경우엔 게이트유닛으로 승부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리 더블넥서스를 해서 테크가 느리다고 해도 가스빨리짓고 논스톱으로 아둔가면 발업질럿 엄청빨리 나옵니다. 그 타이밍을 노려서 저그배짱멀티지역을 부수고, 자신도 3룡이 아님 다른스타팅을 먹으며 게이트를 늘리는 거죠. 저그 무한확장의 단점은 멀티지역방어가 허술하게되어 발빠른 질럿한테 많이 휘둘린다는 점인데 이를 이용한 것이죠. 물론 게이트도 팍팍늘리고요. 그렇게하면서 멀티를 견제하면 사우론스타일을 무너트릴 수 있으며 저 역시 그런 스타일저그를 많이 잡아왔습니다.

2번같은 홍진호스타일은 프로브를 통한 저글링숫자를 파악하는것이 관건입니다
프로브로 계속 정찰을 해봐서 저글링이 발업이 되어있고, 저글링 숫자가 한부대 이상이 된다하면 
입구쪽 게이트에서 질럿을 계속뽑아 바리게이트를 치고 있어야합니다. 물론 저그가 작정하고 빨리하면 넥서스가 완성되기도 전에 저글링이 난입합니다. 하지만 이런스타일은 막기만 한다면 중후반까지 계속 유리한 상황을 이끌 수 있죠. 

3번같은 스타일은 커세어리버조합에 정말 땡큐입니다.
빠른 뮤탈을 확인한 즉시 2스타게이트를 올려서 커세어 공업과 함께 8~10기 가량 모읍니다.
이러한 커세어들을 저그에게 보여준다면 보통저그들은 뮤탈을 포기하며 오버로드가 몰살당하게 되죠
그런데 박성준처럼 계속 뮤탈을 모은다면 스타게이트에서 커세어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결국 종족상 프로토스가 공중을 장악하게 되므로(디바우러전) 중반전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죠

4번같은 경우가 더블넥서스의 가장 큰 딜레마입니다
히드라 속&사업타이밍은 리버를 논스톱으로 간다해도 리버가 1기정도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금방 뚤리고, 발업질럿을 모은다 해도 더블의 특성상 발업전 질럿5기가량있을때 히드라가 덥칩니다.
이때는 별수없습니다 포토를 무식하게 짓는수밖에요. 이정도면되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시고, 가능한한 많이짓습니다. 대략 8~10대정도로요 그와 동시에 투로보틱스를 올려서 리버두기를 동시에 나오게하면 저그가 함부로 입구를 못뚫게될 뿐더러 저그가 확장을 가져가는 타이밍이 늦어져서 이것 역시 막기만 하면 주도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5번같은경우. 로템에선 정말 최악입니다. 알면서 당하는 언덕러커.. 또는 포토가 없는곳만 골라서치는 러커들.. 이때는 박정석 선수가 자주쓰는 드라군리버전략을 추천합니다. 보통 언덕러커가 막기 어려운 이유가 드라군이 쳐도 잘 안맞고, 스톰으로 두방이나 소모해야하기때문인데, 드라군리버를 하면 언덕리버나 저글링러커조합을 쉽게 뚫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강민의 스플래쉬토스도 좋구요,, 중요한것은 상대가 러커인데, 발업질럿 타이밍을 노리는 전략을 쓰면 엄청 불리해지므로(질럿이 살살녹아요~) 가능한한 원거리 유닛들을 활용해야한다는 것이죠..


3. 후반

후반까지 갔다면 저그유저들은 땀을 뻘뻘흘리며 괴로운 표정을 짓고있을것입니다.
히드라로 가자니 리버가 너무많고, 저글링울트라는 리버의 천적이고, 뮤탈로가자니 커세어가 많고.
이때 프로토스에게 중요한 것은 너무 커세어리버에 의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리버는 둘째치고 커세어는 디바우러뮤탈조합에 금방 무너집니다. 게이트에서 다크아칸과 하이템플러를 만들어 리버랑 같이다니세요.
그렇다면 저번에 강민선수가 보여줬듯이. 저그는 암울해집니다. 물론 캐리어도 좋구요.



이상 더블넥서스에 대한 여러가지 전략이었고요, 
분명히 말하지만 더블넥서스는 커세어리버만 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 자원으로 많은 전략을 택할 수 있어서 전략의 폭은 넓습니다. 
가끔씩 더블넥서스를 하는척 하며 다른곳의 몰래게이트를 통하며 질럿푸쉬도 할 수있고,
포지를 지어서 방심하게 만든 후 하드코어질럿을 갈 수도 있는것입니다.
실제로 PG투어나 게임아이에 가면 플토가 저그이기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더블넥서스를 통하며 저그와 플토는 동등해질 수 있고, 대규모 물량싸움에서도 우위를 자랑 할 수 있게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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