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잘 살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고 가정한다면,(그러니까 일부러 인생을 망치려는 사람이 없다면) 비유하건데 인생 8할은 운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8할의 반정도는 타고난 운(시대를 잘타거나, 환경을 잘 만나거나, 특출난 재능을 가졌거나)이고, 나머지 반은 살아가면서 운.
반면, 인간이 의지를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고 예측해서 이뤄질수 있는 부분은 어쩌면 크지 않은듯 합니다.
무슨 철학관 같은 소리가 되어 버렸는데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지금 특출나게 성공했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특별나게 훌륭한 사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사실은 특별나게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물론 훌륭하게 사는 방법 같은것이 없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그게 거의 거기서 거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수많은 사람들이 대략 나름의 그럭저럭 훌륭한 방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물론 그렇게 살아가는 그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특별하게 성공하지는 못합니다.
서로 비슷한 방식으로 살아가도 어떤이는 놀랄만큼 성공할수 있는, 반면 대부분은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니까 예컨데, 연봉 수백억 CEO가 연봉 수천의 회사원보다 수백 수천배 우월한 것은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타고난 능력이나 기회를 잘 만나고 그 기회를 요행히 잘 잡는 운이 될것입니다.
특별한 성공은 특별한 삶의 방식되로 살아가야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행운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다.
특별한 행운이 없다면 특별한 성공은, 극단적으로 그 연봉 수백억 CEO가 다시 태어나서 똑 같은 방식대로 삶을 한번 더 살아가도 거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고만고만한 수준에서의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가능성은 클지언정 말이죠.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연봉 수백억 CEO는 특별나게 우월한 삶의 방식을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고, 특별나게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실로 제대로 살아도 운이 없으면 망하는 사람이 되고, 그 반대로 해도 운이 좋으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인생인듯 합니다.
특히나 이 나라에서는 더욱 그러한듯 합니다.
특히나 이 나라에서는 그 8할 '운'중에서도 '타고난 운'이 또 8할이고, 나머지 살아가면서 운은 사소한듯 합니다.
특히나 이 나라의 그 8할'타고난 운'중에서도 '부모 잘 만나는 타고난 운'이 또 8할이고, 나머지 타고난 재능운은 사소한듯 합니다.
정리하면, 특히나 이나라에서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부모를 잘만나야 합니다.
이나라에서는 훌륭한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어도 운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합니다.
이나라에서는 운이 있어도, 타고난 운이 있어야지 살아가면서 운만 있으면 소용없습니다.
이나라에서는 타고난 운이 있어도, 부모 잘 만나는 타고난 운이 있어야지,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운만이 있으면 성공하지 못합니다.
이나라에서는 부모 잘 만나면 그냥 살아가도 터무니 없는 악운을 만나지 않는다면 그냥 잘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부모 잘못 만나면 열심히 살아가도 터무니 없는 행운을 만나지 않는다면 평범하게 살아가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나라에서는 자기계발서, 성공서를 읽고, 멘토링하고 그것을 쫗는것은 거의 소용없는 헛짓거리입니다.
그것은 성공에 거의 소용이 없을 뿐더러 사람들 이미 훌륭한 삶의 방식을 잘 알고 있고 나름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실로 사람들에게 부족한 것은 삶의 방식이 아닙니다.
그러니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닭쫓던 개 보듯이 헛된 성공을 기대하면서 너무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지 말고
거기에 쏟을 시간과 열정이라면 그냥 자기 편한데로 살아가는데 쏟아부는 것이 현명합니다.
적어도 이나라에서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