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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선택이다
게시물ID : religion_109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제는하늘로
추천 : 1/4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01/20 06:44:25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고통스런 경험들을 하면서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는 몇 가지 의문들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이런 것이다.
"만약 신이 있다면.. 그리고 그 신이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온 우주의 창조자이신데, 왜 천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나요? 하나님께서는 천사가 반역할 줄 몰랐나요? 또한, 왜 아담과 하와에게 자유의지를 주어서 선악과를 따먹게 하셨나요?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피조물에게 자유의지를 주실 수 있나요?"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의문 때문에 하나님께 대하여 완전히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다. 도대체 하나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기에 천사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을까?

자유의지를 준 이유

하나님께서 루시퍼 천사를 창조하셨을 때, 물론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그가 장차 반역할 것을 아셨을 것이다. 그런데 왜 루시퍼에게 자유의지를 주어서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도록 창조하였을까? 왜 루시퍼를 절대로 반역할 수 없는 존재로 만들지 않았을까? 왜 하나님이 명령하는 대로만 움직이는 로봇처럼 만들지 않으셨을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해서 오직 한 가지 대답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시기 때문에 자유의지를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요일 4:16) 자유의지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지 않으면 사랑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 사랑은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사랑은 독재적이지 않고 일방적이지 않다.

만일 우리의 자녀가 결코 반항하거나 불순종하지 못하는 로봇과 같은 상태로 태어난다면, 부모와 자녀 사이에 사랑의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부모로서 자녀가 로봇과 같은 존재로 태어나기를 원할까? 또한, 자녀는 자유의지가 없는 로봇과 같은 존재로서 참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이와 마찬가지로 만일 천사들이 자유의지나 선택할 자유를 가지지 못하고 다만 하나님께서 프로그램해놓은 대로만 살도록 창조되었다면 그들이 하늘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을까? 만일 천사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죄를 짓거나 불순종할 수 없게 창조되었다면, 죄와 반역은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하나님과 천사들 사이에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과 신뢰가 생길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 목적은 이 우주를 자원하는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과 신뢰로 채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루시퍼가 범죄하였을 때 즉시로 멸망시키지 않으셨다. 만일 루시퍼가 그 마음에 교만을 품고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즉시로 죽임으로써, 루시퍼가 그의 동료 천사들을 반역 가운데로 끌어들이지 못하도록 했다면, 죄가 이 지구까지 확산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사단을 즉시로 죽이지 않으셨다.
왜 그랬을까? 만일 하나님께서 교만이 루시퍼의 마음속에 싹트는 즉시 그를 제거해 버렸다면, 온 우주에는 하나님의 품성에 대한 깊은 의심이 생겼을 것이다. 왜냐하면, 온 우주의 천사들은 왜 갑자기 하나님께서 루시퍼를 죽이셨는지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루시퍼가 죄를 마음에 품자마자 즉시로 죽인다면, 천사들은 하나님을 두려워서 섬기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에는 사랑과 신뢰의 관계가 맺어질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루시퍼에 대한 형벌과 심판을 뒤로 미루시고, 사단의 교만과 악한 품성이 온 우주 앞에서 온전히 드러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셔야만 했던 것이다. 루시퍼는 그러한 기회를 이용해서 하늘 천사 삼 분의 일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였다. 하늘 천사의 삼 분의 일이 마귀 편으로 가고, 나머지 삼 분의 이가 하나님 편에 남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자, 하나님께서는 일단 그들을 하늘로부터 쫓아내셨다.
"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 별 삼 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계 12:3-4)

땅으로 옮겨진 죄의 역사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이기 때문에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판단력과 인격을 주실 수밖에 없었다. 그래야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진정한 사랑의 교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자유의지와 함께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셔야만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사랑이 완전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인간에게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줄 경우, 반역할 가능성이 존재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천사에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기 때문에 하늘에서 반역이 생겼던 것처럼, 아담과 하와에게 자유의지를 주면 지구에서도 죄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쫓겨나서 지구로 내려온 사단(루시퍼)과 그를 따르는 악한 천사들(악령)은 에덴동산에서 살고 있던 아담과 하와를 기만해서 죄를 범하게 하려고 계획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 대한 아담과 하와의 믿음과 사랑을 완전케 하려고 에덴동산에 선악과나무를 두었지만, 사단은 그것을 이용해서 하와를 유혹하였다. 만일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라는 하나님의 명령(계명)을 불순종하고 사단의 말을 따른다면, 사단은 새롭게 창조된 이 지구에서 협력자들을 얻게 될 것이고 지구를 지배하는 권리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인류의 조상은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수도 있었지만, 마귀의 시험에 빠져서 그의 말을 따르기로 선택하여 선악과를 따먹었다. 이렇게 해서 하늘에서 시작된 죄가 이 지구로 옮겨지게 되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라는 우주의 법칙에 따라서 아담과 하와에게는 죽음의 형벌이 내려져야만 했지만(롬 6:23),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 제물이 되기로 자원하심으로써 인류에게 구원의 기회가 제공되었다.

태초 이전에 시작된 십자가의 고통

하늘에 있던 루시퍼와 악한 천사들을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속죄 제물이 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과 대면하며 살았던 자들이고 하늘에서 모든 빛과 진리를 이해한 상태에서 스스로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대한 반역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들의 반역의 목적은 하나님의 보좌를 빼앗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경우는 달랐다. 그들은 스스로 교만해져서 반역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보좌를 빼앗기 위함도 아니며, 다만 사단에게 유혹을 받아서 기만당함으로써 죄를 범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구원받을 수 있는 은혜의 기간을 허락하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죄가 우주에 생기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를 위하여 구속의 계획을 세우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대속제물로 죽는 것이 포함된 계획이었다. 죄의 대가는 사망이기 때문에 죄를 용서하고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아들이 죽음으로 그 대가를 지급해야만 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는 순간부터, 그리스도께서는 언젠가 자신이 이 땅에 내려와서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마음에 품고 사셔야만 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

피조물에게 자유의지를 주는 순간, 죄와 반역의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령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기 전에 이미 구속의 계획을 세워 놓으셨다. 그것이 영원 전에 세워진 구속의 계획이다. 그래서 성경은 그리스도를 태초부터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으로 소개하고 있다.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이 다 그에게 경배하리라. (계 13:8) "And all that dwell upon the earth shall worship him, whose names are not written in the book of life of the Lamb slain from the foundation of the world." (Rev 13:8)

온 우주의 구경거리가 된 그리스도인들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아담과 하와의 모든 후손은 살아 있는 동안에 진리를 발견하고 구원받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행 17:26-27) 모든 사람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진리를 발견할 뿐 아니라 자유의지를 사용해서 진리대로 살아갈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하늘에서 시작된 선과 악의 대쟁투가 지구로 옮겨졌기 때문에 하늘의 천사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믿는 성도들이 마귀의 시험에 어떻게 대처하는가를 지켜보고 있다. "내가 생각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한 자같이 미말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고전 4:9)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고한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벧전 1:12)

하늘의 천사들은 이 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구속 사업을 흥미 있게 살펴보고 있다. 이 지구는 하늘에 사는 천사들에게 선과 악의 투쟁을 보여주는 훌륭한 교과서가 되고 있다. 죄의 역사를 취급하시는 하나님의 인내와 자비와 공의를 보면서 천사들은 감탄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법을 범하였고, 지금도 범하고 있는 지구의 끔찍한 역사의 참상을 보면서 온 우주는 하나님의 법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며, 타락하였던 사람들이 복음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사랑의 동기를 가지고 주님을 따르고 경배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의로우시고 마귀가 불의하다는 사실을 영원히 인정하게 될 것이다. 이제 곧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의인들을 데리고 하늘로 가실 것이다. 길고 긴 죄의 역사를 지켜본 천사들과 이 땅에서 죄 때문에 고통당했던 성도들의 경험과 간증 때문에 우주에 다시는 죄가 생기지 않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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