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광복당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강대국들에 의해 독립당했다. 이런 표현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전 이 표현이 그 당시의 상황에 비추어봤을 때 아주 합리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의 기념사를 들으며 큰 후회를 했습니다.
나는 광복당했다는 생각에 숨어서 이 나라를 지켜내려던 독립열사들을 무시해온 것은 아닐까...
우리의 힘으로 일제를 밀어내지 못했다. 일본 본토에 떨어진 핵폭탄 두방 그 두방으로 일본은 항복하게 됐고 그에 따라서 우리나라는 독립을 맞았다.
합리적인 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합리적이라 해서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노력을 그 위대한 역사를 폄하해선 안되겠지요..
합리적이란 생각에 과정에 숨어있는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것은 아닐지.. 그리고 합리적이라는 그 파도에 나 자신을 그대로 맡겨놓는 것은 아닐지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영의 논리가 아닌 상식에 맞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실 문재인 대통령을 계속 지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