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냥냥이를 주웠어요..
게시물ID : animal_141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양파
추천 : 15
조회수 : 925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5/09/21 22:38:03
옵션
  • 본인삭제금지








안녕하세요.
이 글이 오유에 올리는 첫 글 같은데... 첫 글을 분양글로 올리게 되서 조금... 죄송하네요.
염치없지만 냥냥이의 미래를 위해서 입양글 불편하시더라도 조금 양해해주세요.

19일 토요일 오전에 집을 나가는데, 우리집 대문앞에 깨끗한 목줄을 멘 작은 고양이가 있었어요 ;;
누가 묶어뒀겠거니.. 했지만(주택인데 우리집 대문에 대체누가;;; )아무리기다려도아무도 안오더라구요..
너무 작고 말라서 데리고 들어와서 밥이랑 물먹였더니 알아서 옷 밑으로 들어가서 낮잠..;

KakaoTalk_20150921_082041317.jpg

이렇게 곤히 자더니

KakaoTalk_20150921_082036573.jpg

뒤집고

KakaoTalk_20150921_082043054.jpg

떡잠

KakaoTalk_20150921_082048834.jpg

이렇게 이쁜모습을 보고 내보낼수 없어서 데리고 있게 됐어요.
병원에 데려가보니 생후 2개월에 0.8kg 육안상으로만 검ㅅㅏ를 받았는데, 눈과 응가는 문제없다고 해요.
형편이 안돼서 접종은 다음에 하겠다고 한 뒤 데려왔습니다.

그렇게 집에서 3일을 함께한 결과, 항상 골골대고 다니고 호기심많고 쓰다듬고 만져도 얌전합니다.
얼마나 착하고 순한지..목욕시킬때도 조금 야옹거리고 발톱 한 번 안꺼냈어요.
물론 아가냥냥이라서 손가락을 잘근잘근 물려고 합니다. 사람이랑 함께 있으려고해서 제방에서 잘 때 제 옆에 누워서 앞발로
저를 툭툭 쳐요. 아... 얘가 떨어지려고 안해서.. 제가 굴러서 다치기라도 할까봐 데리고 있는 동안 제대로 잠을 못잤어요 ㅜㅜ
(지금도 제가 뭐라고 쓰는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삼일간 내가 키워보자 결심과 고민을 반복한 결과 제가 키울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네요.
정 붙지 말라고 이름도 안붙였는데, 정이 들어서..... 또 좋은 집사분에게 보내고싶은 욕심이 커요 ...


가능하다면 둘째 고양이를 키우려고 하는분이면 좋겠어요!
사료랑 응가모래, 응가바구니(?)는 제가 동물병원에서 사온 새 것이 있으니 같이 보내려고해요..
아참, 아가가 목에 달고 있던 목줄도 있구요. 그리고 가끔씩 잘 지냈는지 사진 보내주실 수 있음 더 좋구요.
분양비는 아가를 데리러 오시는 차비로 대신했으면 좋겠습니다.

또.........만약에 데려가셔서 파양하고 싶으시면 주저하지않고
바~~~~로 저한테 연락한다는 약속을 해주셨으면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사진 더 올려볼게요!


출처 나와 냥냥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