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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4.....(스포주의) 스포가 이 영화에 무슨의미가....
게시물ID : movie_48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열한사내
추천 : 0
조회수 : 98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9/21 22: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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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슈퍼히어로 장르에 푹빠져있는 저이기에 아무리 개똥쓰레기같은 영화라도 일단 마블원작이니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죄송합니다. 자만이었습니다. 

내용은 차치하고   cg 라도 좀 볼만했으면 전투씬이라도 즐겼을텐데 무슨 90연대 cg가.... 아니 90년대 것이라도 일단 90년에 봤던 감상과 지금보는 감상은 다를 수밖에 없잖아요.... 시대를 역행한 cg였습니다... 게다가 차라리 tv특촬물이 나을 것같은 구성의 전투씬 어벤져스의 롱테이크 전투씬처럼 보는 사람을 흡입하는 전투씬이 아니라.. 아니 이 영화에 전투씬은 없습니다. 

그리고 무슨 인물들의 심리변화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리드를 원망하던 벤은 갑자기 리드가 좋아집니다?! 무슨 유효타 한방 먹였더니 스트레스가 해소되었나.. 기존 판타스틱4에서 나타나는 씽의 원래모습찾기 같은 갈등상황은 그냥 씹혔습니다. 어느순간 이 알몸의 돌덩이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한 것 같습니다. 

또 닥터둠이 왜 인류를 미워하게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합니다. 그냥 나타나서 다 때려부수 (아니 때려부수기라도 좀 시원시원하게 하지...) 그리고 생긴게 너무 병맛이라 빌런의 매력이 전혀없습니다. 머리가 너무커서 비율도 안사는데 얼굴까지 무슨 아오오니 깡통버전같습니다. 개그물도 아니고 빌런에게 카리스마가 전혀없습니다. 그냥 똥입니다. 

리드같은 경우는 자기혼자서 연구를 진행하다가 잡혀들어옵니다만.. 보통 독고다이를 지향했던 인물들이 그렇게 적대집단에 빠르게 융화됩니까? 
무슨 깨어나자마자 시키는대로 기꺼이 컴퓨터만지작거리더니 완성이랍니다. 이럴거면 뭐하러 혼자 연구를 했는지... 그 연구라는 것을 하는 장면도 없고말입니다...그냥 러닝타임 좀 늘려보자는 꼼수였나?

수잔같은 경우는 매력이 전혀없습니다. 자기주장도 없고 그냥 탱탱볼 셔틀입니다. 이 캐릭터는 너무 존재감이없어서 판타스틱3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오 이런 그러고보니 휴먼토치를 빼먹었네요. 빼먹을만한게 얘도 너무나 평면적이라 뭐라 말할 건덕지가 없습니다. 
굳이 백인캐릭터를 흑인으로 바꿔놓은 이유도 잘 모르겠고 정부에 잘 협조하는게 기존의 캡틴아메리카버전 휴먼토치랑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특유의 깝죽거림이나 자만, 거들먹거림 같은게 없어서 그냥 자존감 떨어지는 캐릭터가 뭔가 시켜준다니까 좋다고 헤헤거리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물론  얘의 초능력에 대한 다른 캐릭터와의 의견차이도 전혀 갈등상황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냥 모두 해피합니다. 아버지와 갈등이 있을뻔했는데 아버지가 죽으면서 그런거없음. 

 고전 만화영화도 이정도로 팀원들간에 갈등이 없진 않았는데 얘네는 무슨 이렇게 사이가 좋은지..  독수리오형제만해도 서로 갈등상황을 빗는데 얘들은 하아.... 적하고 쌈박질 안할거면 니들끼리라도 좀 싸우란말이야. 
 
만약에 이번에 리붓된 판타스틱4를 보시려면 그돈으로 차라리 기존의 판타스틱4와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을 다시한번 보세요. 뭘로 봐도 전작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출처 내 아까운 시간과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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