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엄청 예민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요. 어느 정도냐면 그냥 꽉 끼는 옷 몇 분간 걸쳤다고 팔에 벌레에 물린 것처럼 뭐가 막 올라오고요 제가 좀 좋아서 뽀뽀를 세게 하는 날이면 피멍들고 그럽니다ㅠㅠ
근데 남친이 머리에 새치가 엄청 많아요 할아버지 마냥.. 이번에 부모님께 소개 하러 가야 하는데 안그래도 부모님이 안 좋아하시거든요 만나뵙기전에 염색을 해주고 싶은데 본인은 극구 거부하네요 아마 염색약이 독하니까 뭐 잘못될까 싶어 그러는 거 같은데 이런 사람들은 그냥 머리 하얀 머리 많아도 포기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