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30 학군장교 중위로 전역했습니다.
전역한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많이 나태진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
는 저의 다짐이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겠다.' 라는 단순한 회피는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군생활중 대대장님이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어떤 일을 맡았을 때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했다.
그런 고민과 노력을 했기 때문에 대대장님이든, 사단장님이든, 어떤 상급 지휘관을 만나러 갈 때에도 떨림이 없었다.
대부분 잘했다는 격려였고, 잘하지 못했을 때에도 기분이 언짢은 적이 없었다.
현재 아직 경험이 일천한 나에게 나보다 경험과 시야가 넓으신 분이 알려주시는 달콤한 가르침이었다.'
나는 지금 가장 좋은 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