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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공원에 ‘독립운동공원’ 조성…“대한민국 정통성 세우는 일”
게시물ID : sisa_1094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랏
추천 : 8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8/17 11:46:54
[한겨레] 효창공원 성역화 의미와 방향

보훈처, 묘역 짓누른 효창운동장은 철거

추가 묘역 확장·이장은 않기로

“민관 합의 거쳐 신중하게” 주문도

<한겨레>가 입수한 국가보훈처의 ‘효창공원 성역화 사업 추진방안 등 검토(안)’ 보고서를 보면, 보훈처는 독립운동기념공원 추진 배경으로 “(2019년)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선양 및 국민 통합을 위해 독립운동가 묘소가 위치한 효창공원 성역화를 각계각층에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한겨레>에서 ‘효창공원을 독립공원으로’ 기획보도로 지속적으로 관련 사안을 보도하고 있고, 독립단체에서도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달 작성됐다.

문 대통령은 꾸준히 독립운동가의 역사성 복원을 주장해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정부는 여성과 남성, 역할을 떠나 어떤 차별도 없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해낼 것”이라며 “묻혀진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의 완전한 발굴이야말로 또 하나의 광복의 완성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효창공원 성역화 의지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펴낸 책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우리는 임시정부를 기념하는 기념관 하나 없다. 적어도 효창공원에 독립열사들을 모시는 성역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썼다. 그는 당대표 시절인 2015년 2월9일에도 효창공원의 김구 선생 묘소를 참배한 뒤 “후손으로서 제대로 도리를 다하자면 효창공원 일대를 우리 민족공원·독립공원으로 성역화하고, 중국에서 모셔오지 못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도 다시 봉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용산구가 근린(동네)공원으로 관리하는 효창공원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고, 이승만 정권이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을 훼손하기 위해 만든 효창운동장을 철거하는 일이다. 다만 정부는 현재 효창공원에 조성된 묘역 외에 독립운동가 묘역을 추가로 조성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이성춘 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은 “효창운동장 독립공원화 사업의 핵심은 효창운동장 철거”라며 “효창공원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것과 달리 추가로 독립운동가 묘역을 새로 마련하거나 이장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email protected]
http://naver.me/5c5GjOzR


효창운동장이 이승만이 독립운동가 묘역을 훼손하려고 만든거였다니 의도가 끔찍하군요.
*효창공원은 김구 선생과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묘소가 있으며 안중근 의사의 가묘와 이동녕·차이석·조성환 선생 등 임정 요인 묘역을 포함해 총 8명의 독립유공자 묘역이 조성돼 있다.

독립운동공원 조성은 독립운동에 힘쓰신 선조들을 제대로 우대하고, 임시정부를 잇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세우는 중요한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도 시간이 많이 지나 찾기 어렵다던데 중국에서 꼭 모셔올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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