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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김경수 지사를 애타게 기다리며 (2009년 파묻힌 글..슬픔 주의ㅠ)
게시물ID : sisa_1094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희어딨냐
추천 : 50
조회수 : 143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8/17 13: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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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힘...
슬픔의 에너지를 생각하게 하는 김경수의원


2009년 4월 22일..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을 닫는다는 글이 올라옵니다. 

그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보내시는 유서였습니다.

아.. 돌이켜보니 당신께서는 그 때.. 이미.. 마지막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당시, 홈페이지에는 누리집 폐쇄를 반대하고,

대통령님을 격려하는 수천건의 글이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누리집 폐쇄글을 올린 다음 날 
김경수 비서(지금 김경수 의원..김경수 지사님)은

'지금은 우리의 사랑이 필요할 때입니다'라는 글을 올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누리집 폐쇄글 다음 날 올린 글입니다 

사랑합니다. 힘내십시요. 정말 사랑합니다. 

추천 : 46 ㅣ 반대 : 0 ㅣ 신고 : 0 ㅣ 조회수 : 824 ㅣ 
등록일 : 2009.04.23 08:30 김경수 쪽지보내기 

지금은 우리의 사랑이 필요할 때입니다. 

처음에도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으며, 이 사랑은 언제까지 항상 사랑할 것입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힘내십시오.

2009년 4월 23일 김경수 올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09년 4월 30일 검찰소환.. 
노대통령님은 그 날을 '내 생애 최악의 시간'이었다 하셨습니다.

그 날 그 모든 시간 당신을 모시고 동행하였던 
김경수 비서관은..
다음 날 아침, 홈페이지에 글을 올립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라는 글을... 

역시 그 당시 홈페이지에는 지지자들의 글이 폭포수처럼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그 글들에 파묻혀 
김비서관의 글은 눈 깜빡할 새 넘어갑니다. 
아무도 김비서관의 글인지 모릅니다. 

곁에서 얼마나 애가 타고 피가 말랐으면.. 
그 때도 보고 울었고 지금 다시 찾아보며 웁니다..

가까운 이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기가... 쉽지 않은 일이지요..

아.. 이제.. 노무현 대통령님 같은 분 어디서 뵐 수 있을까요.. 

우리, 죽어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죽어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검찰소환 다음 날 다시 드린 글입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추천 : 8 ㅣ 반대 : 0 ㅣ 신고 : 0 ㅣ 조회수 : 122 ㅣ 
등록일 : 2009.05.01 10:56 김경수 

노란 풍선은 손에 들지 못했지만 

마음의 심장을 노랗케 물들여 당신이 오고 가는 모습에 

계속 흔들었습니다. 

두손 모아 당신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2009. 5. 1. 김경수 올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문재인 대통령님, 김경수 지사님..

두 분은 막상 그 당시에 침착하게, 장례식 모든 절차를 처리하느라
제대로 울지도 못하셨다고 합니다. ㅠㅠ

** p.s.

김경수 지사에게 슬픔은 에너지이고 강렬한 힘입니다.

경남에서 가장 가난한 정치인 중 하나였지만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려고 노력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과 성공을 위해 온몸으로 뛰었죠.
지금도 꿈은 하나... 사람 사는 세상

국회의원 당선후 산업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1순위로 지원하고
에너지, 통상, 기업 등 실질적인 공부랑 활동도 왕성하게 했어요. 

이제 경남을 위해 온 기운을 바쳐 뛰려는 사람인데
도와주시고 지켜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부탁합니다.
ㅡ경남시민 올림

펌글은 예전에 타카페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출처 페북 그룹
김경수와 가시 없는 장미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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