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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결제 사기당했습니다. feat 다날
게시물ID : gomin_1094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금게장
추천 : 2
조회수 : 284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5/20 12:57:05
여러분 혹시 소액결제 서비스 잘 이용하신가요?

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서 자주 애용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사용하지 않을겁니다.



제가 핸드폰 요금은 통장에서 자동이체가 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입니다.

전 3g무제한 요금을 쓰고 있었고, 학교 전체가 와이파이 존인데 굳이 3g무제한을 쓸필요가 없다 싶어서 요금제를 바꿨습니다.


그런데 요금내역을 보니 요금제를 바꿨음에도 7만원이 넘었습니다....

?????????????

그래서 후다닥 114에 전화했죠. 전 skt 호갱이었으니까요.

내역을 확인해보니 소액결제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실제로 소액결제를 좀 쓰는 편이라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상담사 분이 "레진코믹스 결제랑 아 퐁즈라는 사이트에서 16500원이 결제되어있네요" 그러더군요

퐁즈? 

뭐지 그 사이트는 단한번도 간적이 없는데?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스마트 청구서로 가보니 2013년 1월 부터 저는 호갱이었습니다.

2.png
3.png


.....이게 뭐시당가...(퐁즈가 아니라 퐁이였다.) 그런데 이 출처를 알수 없는 사이트를 일일이 검색해봐도 정확하게 나오는 정보는 없고...
공통점은 다날을 통에 결제가 되었네요


다날!!

다날을 공식적으로 쓴건 마지막에 sk플래닛을 통해 웹하드 충전한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보시오 다날양반

저 내역은 도대체 뭡니까


다날 미친놈들아.gif


그래서 다날에 직접 확인해봤다... 온디스크만 내가 결제한거야.
박기웅 으아아아아아.jpg


난 결제 동의한 적 없는 사이트에 16500원이라는 거금을 매달 바치고 있었습니다. 헐........


ㅁㅊㄴㄷ 

내 개인정보가 유출된 루트가 너무 많아서 의심되는 상황도 너무 많고....


하아.....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봤는데 저 외에도 피해사례가 많더군요.


총금액을 합산해보니까 26만원 가량.. 
엄마 미안 내가 자동이체라서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이 시대의 등골 브레이커가 되었어 


거금을 확인한 순간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전화를 했습니다. 다날은 전화를 안받고 퐁즈인가 퐁이인가에 전화를 했더니

나- 난 결제한 기억이 없는데 이 사이트에 결제가 되어있다. 그리고 어떤 사이트인지도 모른다.
퐁이-"고갱님이 동의해서 가입했고 성인인증받고 결제 했다"
나-아이디가 없는데 뭔소리냐 내 아이디가 뭐냐
퐁이-**### 로 되어있다.
나-????? 


**###은 제가 평소에 애용하는 아이디어서 내가 가입하고 충전했나 이런 생각이 순간 들더라구요, 하지만 한번도 다운받고 충전한 기억이 없는 사이트인데 그럴리가....



그래서 그 사이트에 가봤습니다.
로그인도 안되는 ㅄ 사이트네 뭐.png

지금보시는 화면은 로그인이 되지 않아 비밀번호와 아이디 찾기를 눌렀는데 나오는 창입니다.

비밀번호랑 아이디고 검열받고 찾을 수 있는 사이트구나.....는 개뿔 정상적인 사이트가 아님을 깨달았죠.
난 인증번호를 친적도 받은적도 없는데... 이게 무슨말인지 정말...
답답한 마음입니다. 저 적지 않는 돈을 어떻게 되찾을지

저기 위에 있는 미즈웰이란 사이트에 대해 소액결제에 대해 항의하는 네이버 카페에 올렸는데 빛삭이 되더라구요. 이게 어찌된 일이야...

세상이 진짜 ㅄ같이 돌아가구나를 느꼈습니다. 지금 현재 신문고에 항의 글 올려논 상태인데...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듣자하니 결제할때 조항에 깨알처럼 다른 사이트 연동에 동의했다는 식으로 그래서 고객님이 동의했으니 우리는 환불해줄 수 없다는 식으로 나온다는데.....
어떻게 할까요

신문고에서 해결못하면 고소미라도 먹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제발 ㅜㅜㅜㅜ 
아 마지막으로 청구서는 꼼꼼이 잘 살펴보세요. 저 처럼 눈 뜨고 도둑질 당하지 마시고...

아 법게에 올려야 하는지 고민게에 올려야 하는지 애매해서 둘다 올릴려구요... 괜찮은가요? 법적인 조언이 필요한데 고민이기도 하고 고민인데 법적인 조언이 필요하기도 한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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