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1일(금) 오후 1:40 [매일경제] 중국은 가짜 식품 천국 쓰레기로 버려진 낡은 가죽구두로 만드는 가짜우유, 탄살칼슘과 석고가루로 만든 가짜달걀, 공업용 메틸알콜로 만든 가짜 술. '가짜 천국'으로 알려진 중국에서 최근 기상천외한 가짜우유 제조비법이 공개돼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베이징천바오는 11일 쓰레기로 버려진 가죽구두 쇼파 트렁크 가죽옷 등을 생화학 기술로 처리해 단백질을 뽑아내고 여기에 향료 혼합물 설탕 수돗물을 섞어가짜 우유를 만들고 있다고 고발했다. 전문적인 가짜 제조 기술자가 우유전문잡지 등을 통해 버젓히 '우유 첨가제 특허기술 보유' 등으로 광고를 하면서 농촌의 무허가 공장 주변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가짜 우유제조기술은 해를 더할 수록 정교해지면서 진짜 우유와 구별이 어렵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90년초에는 우유에 물을 타는순진한(?)방식으로 가짜 우유를 만들었으나 95년께부터는 소의 오줌, 저질의콩가루, 비료 등을 섞는 방법으로 지능화되기 시작했다. 2000년들어 전문지식을 이용한 가짜 우유 기술자들이 생겨나면서 500ℓ의 생우유에 무려 1㎘의 수돗물을 부은 후 각종 첨가제를 넣어 우유제품의 각종 지표를 국제표준으로까지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위생당국은 가짜 우유는 진짜 우유와 식별이 어렵지만 위생 영양이 떨어지는것은 물론 만성발작증을 일으키는 독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적발이 쉽지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중국돈으로 개당 0.3위안(약 39원)에 불과하는 달걀도 가짜가 팔리고 있어 일반인의 상상으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신화통신은 최근 "광저우 일대 시장에서 겉모습이 진짜와 흡사하지만 신체에매우 위험해 오랫동안 먹으면 기억력 감퇴와 치매를 유발하는 가짜 달걀이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짜달걀은 껍집을 석고가루와 탄산칼슘으로 만들며 흰자와 노른자는 해초류를기본으로 산화나트륨 명반 젤라틴 염화칼슘 색소 등을 혼합해 제조하는데 주사기로 레몬색소를 넣어 노른자까지 만들어 낸다. 가짜 달걀이나 우유보다 제조 난이도 훨씬 낮은 술이나 분유 등은 가짜가 너무많아 중국 위생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때문에 중국에서는 가짜 술과 분유를 먹은 사람이 사망했다는 기사는 별다는 관심조차 끌지 못한다. 지난해 광저우에서 공업용인 메틸알콜을 사용한 중국산 가짜 고량주를 마시고무려 1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안후이성 푸양에서밀가루 등을 섞은 가짜 분유를 먹고 13명의 갓난 아기가 영양실조로 사망하고200명이 집단 발육부진에 걸리는 참극이 빚어져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중국 공상총국에 따르면 중국 주요도시 호텔에서 판매되는 고급술의 절반정도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공상총국이 지난해 6월 베이징 선양 정저우청두 등 4개 도시 50여개 호텔을 조사한 결과 고급술 중 백주는 50%,양주는 30%가 가짜였다. 제조기술이 갈수록 지능화돼 일반인은 가짜 술을 거의 구별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베이징 = 윤형식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전기사지만 저는 오늘봤네요 덜덜덜 중국에 짝퉁문화가 심각한거는 알았지만.. 어떻케 사람먹는 음식까지 짝퉁으로 만들다니..;;; 혹시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거나 이런한 중국 짝퉁 음식들을 싸게 밀수입하는 사람들은 없겠죠..;; (생각만해도 두렵다 덜덜) 또 날 두렵게 한 네이버지식..(괴짜가족 후구오도 그래서 머리가 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