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094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lua
추천 : 12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4/05/20 15:20:39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작년 8월에 희귀난치병 걸렸다고 글써서
참 많은분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좋은 소식 가지고 글 쓰겠노라 약속드리고
이제야 왔네요^^
12월 면역치료 후 지금까지 6개월간 약복용하고
있는데..
저 사실 ㅎㅎ 요새 다시 일한답니다^^
벌써 두달째네요~
몸이 다 회복된 건 아니지만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는건 예전보다 조금 나아지고 있다는 거겠지요.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더.. 나빠지면 어쩌나
걱정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작했는데
두달째 나빠지긴 커녕 몸이 호전되고 있답니다.
사실 아직까지 완치는 먼 길이고 이대로 나아질지
골수이식이라는 어려운 길을 가야하는지는
결정나지 않았지만 좋아지는 몸을 보니
아직 희망도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많다는
그런 기대감이 생기네요^^
물론 혼기도 차서 결혼도 하고 싶네요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지치고 힘들고 슬프고 포기하고 싶을때
여러분들의 응원 생각하며 할 수 있다!! 여러번 다짐
하고 포기보단 도전을 했어요.
이 기쁜 소식 같이 나누고 싶어 낯부끄럽지만
글 남기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병과 싸움하시는 분들
긍정적인 생각으로 같이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할 수 있답니다. 이겨내자구요!!!!!
다음번엔 정말 완치했다는 글 올리길 기대하면서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오유분들 사랑해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