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에 항상 피던 버스 정류장 구석 전봇대에서 담배 하나 딱 피면서 버스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흡연후 항상 가지고 다니는 목캔디 하나 물고 한 10분?있다가 버스가 와서 탔지요
만석은 아니고 딱 각자 자리 앉을 만큼 인원? 서 있는 사람은 없었어요
창문 ㅡ ㅡ 통로 ㅡㅡ창문
위에가 버스 단면이라고 치고 ㅡ <자리 ㅡㅡ < 2자리
저는 통로 옆에 앉았지요
근데 제 옆 창문쪽에 앉은 여자분이
담배냄새 땜에 토할거 같네 밀폐된 공간에서 뭐하는 짓거리냐고 반쯤 저를 보며 혼자 말하길래
예? 뭐라고요?
하니 대답 안하실래
제가 아니 민감 하시면 택시타고 가시던가요 말 한마디 하니깐
자리에 일어나더만 다른 자리로 이동 하더라구요
저는 창문 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보니깐 창문도 닫어 두고 그런말을 했더라구요
창문 활짝 열고 밖에 보고 멍때렸죠;;
당근 버스에서 이목이 집중 되었지요
순간 제가 뭔 죄인이 된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일부러 이런 경우 없을려고 목캔디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데
기분좋은 퇴근길에 기분이 쫌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