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당쪽에서는 이해찬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경합세로 보이는데....문제는 대의원쪽과 일반인 여론조사 쪽이네요. 호남 대의원쪽은 송영길 우세라고 들었고, 충청권 대의원쪽은 이해찬 우세라고 보는데....결국 남은 쪽은 영남 대의원과 수도권 대의원, 강원제주 대의원 쪽입니다. 이쪽에서 누가 우세하느냐에 따라 승부 갈릴 것 같네요. 여기서 김진표가 꼭 앞서야 할텐데....정말 김진표가 당 대표 될 수 있을런지 좀 걱정됩니다. 권당쪽에서 앞서도, 대의원 쪽에서 뒤쳐지면 말짱 도루묵이니까요.

 

저는 솔직히 인간 이해찬 자체는 좋아합니다. 이해찬의 그 강단있는 모습과 야당의 말도 안되는 떼쓰기에도 말리지 않는 모습 보면 자리 지키기에만 몰두한 나머지 쫄보 근성 가득한 민주당 의원들보다야 좋긴 좋은데....불통 문제와 이재명과 구좌파 문제가 결정적인 비호감 요소입니다. 오늘 보니 권당 위한 10대 공약 내세웠는데, 애미추도 당대표 되면서 그 공약 내세웠다가 말년에 자기세력 확장하기 위해 그 공약 다 뒤엎었죠. 애미추조차도 그러한데, 이해찬도 안 그러리라는 보장 있나 싶네요. 이해찬 특유의 독불장군 스타일이야 유명하죠. 오죽하면 그 곁에 함께했던 남인순 의원님조차도 저 성격 때문에 이해찬 곁 떠난 사람들 많다고 방송에서 대놓고 말했 정도였으니까요. 더군다나 구좌파 세력들이 이해찬 곁에 붙는 바람에, 이해찬이 당 대표 된다면 그 뒤에서 당에 해악을 끼칠것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거리네요.

 

하여튼 권당 쪽에서 확실히 벌리고, 영남 대의원-수도권 대의원-강원제주 대의원에서 이해찬 이겨야 할텐데...그게 가능할까요?? 꼭 가능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