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시골집 고양이
게시물ID : animal_141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란드
추천 : 13
조회수 : 1127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5/09/24 01:39:26


막 다른 분들처럼 가까이서 찍은 예쁜 사진은 아닌데요.
그냥 제 눈엔 귀엽고 웃겨서 올려봐요.


첨엔 그냥 집 뒷쪽 헛간에서 추운 날 새끼낳은 어미가 불쌍해 남는 밥, 고기, 생선같은 거 주기 시작했는데
5대짼가 6대짼가 대를 이어 찾아와 밥 달라고 기다리는 통에 부모님이 사료까지 사가셨습니당...
지금은 3대가 함께 밥때 되면 마당에 나란히 앉아서 불러요. 건방진것들같으니 ㅋㅋㅋㅋ


원래 통에다 담아줬는데, 그렇게 주니 경쟁이 생겨 조그만 새끼들은 제대로 못 먹는 사태가 발생해서
아부지가 생각해내신 방법이 ㅋㅋㅋㅋ


다운로드 (4).jpg


사료를 뿌려주면 흩어져서 먹겠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운로드 (3).jpg


과연 나란히 앉아 평등하게 사료를 먹기 시작.



다운로드 (6).jpg


재미붙이신 아부지가 이번엔 장난기가 생기셨는지 ㅠㅠ
애들을 일렬로...


DSC08899.jpg


재미붙이셔서 오늘은 2열로 ㅋㅋㅋㅋㅋㅋㅋ
제식훈련 성공이라며 아주 뿌듯해하심ㅋㅋㅋㅋ




다운로드 (1).jpg


분명 키우는 고양이는 아닌데요...


다운로드.jpg


왜들 남의 집 처마밑에ㅠㅠ
얘네는 아직 애기들이에요.


다운로드 (8).jpg


그리고 담벼락에도.


다운로드 (2).jpg


다운로드 (9).jpg




예쁘죠.
쥐도 잡아다놓고, 새도 물어다놔요.
부모님이 한달에 반 정도만 시골에 계셔서 제대로 못 먹고 살까봐 걱정했는데 나름 사냥도 잘 하나봐요.


근데 악독한 애들임.
한번은 좀 오래 집 비웠다가 내려간 날, 
문 열어놓고 차에서 짐 옮기는 도중에
마루에 올라와서 비닐봉지 뒤져서 몇만원짜리 한우덩어리 물고 도망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아빠 술안주 ㅂㅂ....



출처 우리아빠카메라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