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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걸리게 해드릴께양! 뻐스에서 만난 아주머니.txt
게시물ID : freeboard_1094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섧게우는꽃
추천 : 1
조회수 : 1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09 00:17:41
와 진짜 대박
멘탈갑 수준이 아니라
초월체를 보았어양
 
버스타고 가다가
초월체 아주머니 본 썰.txt
 
버스를 탐
사람이 좀 많이 타서 꽉꽉 들어찼는데
앞이 좀 시끄러운거임
 
뭐지 하고 앞을보니
웬 목소리 큰 아주머니 한분이
롯백 종이백을 들고 타시는데
탈때부터
 

"어머 어머 좀 들어가봐 어머"
그러시더니
카드에서 잔액이 부족하다며 아우성을 침

 근데
"어머 잔액이 왜 부족하대
근데 나 타야되는데 들어가봐 "
 

하더니 막무가내로 밀고드루옴
가운데 낀학생들도 어이없어 하고
다들 뭐야 하는 표정으로 보는데
 
기사님이 내리라 하심

"내려요? 왜? 나 타야하는데" 하더니
더 안쪽으로 들어옴
 
 
일단 버스는출발함

 그러더니 의자 주변에서
"어우 앉을데 없나 나 앉아야하는데"
큰소리로 혼잣말을하심
 그걸 계속 반복
 
 
다들 어이없이 쳐다보고있고
남학생들은 크큭대며 아줌마 짱이라고
대박이라고 그러고 있고
일부러 소리들리게
"와 완전 대박이다" 막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아주머니가
앞에 의자에 앉아계시던 할머니께
"어디까지 가세요? 계속 앉아계실꺼에요??"
이럼
 
 
다들 뭥미 하고 벙쪘는데
할머니하테 계속 그럼
할머니가 나중에 고개를 돌리니까

"아 나 앉아야하는데" 하시더니
 
할머니를 향해서 갑자기 재채기를 하시시작하심
계속
계속
끊김없이
연속으로
쭈욱.....
것도 크게
다들리게
뒤에까지
침 튀어가면서...
 
 
그러니 할머니께서
포기하신 얼굴로 일어나심
 
그러자 옆에 아기를 안고 계시던
엄마한분이 못일어나시게 하려고
할머니를 막으려하니

 아줌마가
"어? 나 앉아야겠다"
그러더니
 아기 밀치고 앉음
 
진짜 버스안 사람들 표정 다 똑같고
할머니는
옆에 다른분들이 괜찮으세요? 하는데
냅둬...그냥원하는대로 하게 해줘라는
온화한 표정으로 그옆에 서심
 
 
버스기사님이
"아줌마! 버스비 안내요???"
하니까
"잔액이 부족하대요 나중에 드릴께요" 하더니
씹으심
 
대박..
 
그러곤
뭐라고 한마디 할까말까 고민하고있으려니까
할머니가
그냥 내버려두고 말귀알아들을사람이었으면
첨부터도 이러지 않으셨을거라고
그냥 놔두라고 하심
 
 
아기 어머니가 계속 째려보자
"나 두정거장만 가면 되니까
조금만 참으셔~"
시전
 
 
아기엄마가
"그런게 아니잖아요"
 
하는데 쌩까고 창밖보기

 그러고는
할머니하테
"두정거장 더 가면 나 내리니까
그때 앉어요"
라고
 
 
이게뭐.................
 
 
그리곤
두정거장이 지나자
내릴때가 됨
 
근데 어믄짓 하다가
못내림
문이닫힘

 그러자
"아저씨 나 내려요 문열어줘요"
 
보통때라면
이미 출발한지도 됐고
안멈출텐데
기사님이 아주머니를 보더니
열어주심

 근데 버스가 흔들리니까
 탈때 흥에겨워 질렀던
"어머 어머 "를 하고는 혼자 재미있다는듯
까르르를 웃으시고는
뒤에 남자애 발을 무심코 밟음
 

근데
걔 발톱빠져서 다친애였음
 
애가 아파서
'아 나 이아줌마 아픈발 밟았어' 라고
얘길했는데

또 한차례
"어머 까르르르르르" 하고 웃으시더니

 내림
제갈길 감
 
내리자마자
할머니 다시 앉으시고
아줌마들끼리 쑥덕거리고

 학생들은 일제히 폰을 꺼냄
 
 
이 것을 보고 암에 걸렸슴미다
 
모든거슨 오늘 저녁에 있었던 실화에양....
하핳....
돈내고 봤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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