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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끄는 차를 갖게 된 이야기 입니다.
게시물ID : car_1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ㅡ;
추천 : 7
조회수 : 160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11/12 04:20:17
관심이 없으신 분은 그냥 내리세요...

우선 현기차에 대해서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뭐... 감정이라면 영맨에게 있는 것이겠지요.

저는 07년까지 유학을 하다가 들어왔습니다.
이제 횟수로 4년차네요..
차를 끈 것도 4년이 되었고요..

방학때 국내에 들어와서 아버지 일도 도와드리고,
과외도 하고 알바도 하면서 돈 좀 모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구인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는데,
마침 인력이 필요했던 중소기업에서 저를 채용한다고 귀국하기 전에 미리 연락이 와서
백수라는 것을 모르고 바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하는 곳이 자동차 생산관련 업종이라(슈퍼바이저)
현대기아대우삼성등의 신상 정보들에 대해 자주 듣게 되었고,
현기차에서는 협력 업체의 직원에게도 신차 DC를 해주더군요.
그때 제가 알기로 약 12%까지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 안에는 저희 회사에서 지원금으로 주는 것이 포함되어 있긴 했지만요..

평소에 아버지께서 현대차를 자주 이용하셔서
(아버지는 신차를 안쓰시고 항상 중고를 사다 쓰셨거든요..)
기아 합병 소식에 현기차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 제가 다니는 회사가 1~2년에 1회 생산라인을 깔아주기 때문에,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제가 끌었던 차는 아버지께서 타시던 겔로퍼 였는데요,
(사업의 필요로 친척이 끌던 것을 사서 직원이 쓰다가 제가 쓰게 되었습니다)
고장이 있었던 것을 모르고 그냥 타다가 폐차했어요(엔진 먹어서...ㅡㅡ;)

그래서 중고차 보러다니는데,
마침 아버지 사업도 좀 되고 저도 벌어놓은게 있어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시고는 아버지께서 기왕이면 준중형으로 뽑아서 오래 타고 다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사회 초년생이니까 많이는 못보태주시고 4~500정도 빌려줄테니
연 2%면 거의 공짜로 빌려주는 거라고 ;;; 보태서 사라고 하시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에 차를 보러 갔습니다.
마침 운동 끝나고 가는 중이라,
동생이 한국 들어와서 어머니하고 같이 타고 다닐려고 미리 뽑아놓은
(올뉴)마티즈를 타고 갔습니다.

뭐... 운동하고 바로 갔으니까 당연 운동복 차림이었죠..
겨울이라서 지퍼후드 차림으로 갔습니다..
아마도 이게 에러였나보네요..ㅡㅡ

암튼, 딱! 들어갔는데,(혼자 들어갔습니다)
영업하시는 분이신지 말쑥하게 정장을 차려입으신 분이
흘끗 쳐다보시더니 다시 자기 일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아, 역시 현기쪽이라 바쁜가보다..'이렇게 생각했더래지요.
(제가 좀 심하게 낙천적인 성격이라서요..)

I30 그랜저 쏘나타 이렇게 세가지 차를 겉에서 헤드라이트도 보고,
문도 보고 루프도 보면서 어떤 것이 좋을까 보고 있더랬지요..
그렇게 약 10분간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보고 있는데,
그 사원이 제 쪽으로 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 운전석에 한번 앉아봐도 될까요?'하고 물어봤더랬지요.
근데, 그분이 저한테 대뜸 한다는 말이,
'어떤차 보러 오신거에요? 그쪽은 중형쪽이에요'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네, 준중형이나 중형 보러 왔어요'그러니까
'저기 손님, 이 차 가격 얼만지는 보신 건가요?'하고 묻더라고요..
어의가 없어서...ㅡㅡ

참고로 전 전자기기든, 자동차든 할부거래 안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도 저한테 500가까이 돈 빌려주시겠다고 하신 것이고요.

그래서 쏘나타 가리키면서 '저... 이거 현찰로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나요?'하고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대꾸도 안하네요...ㅡㅡ;
다시 한번 더 물어봤습니다. 마침 다른 직원이 들어오는 것 같길래,
그 직원한테, '저기요, 이차 운전석에 앉아서 좀 봐도 될까요?' 하고 물어봤습니다.
그러니까 그 직원이 먼저 있던 직원한테 저한테도 들릴 정도로 
'저 사람이 아까 전화한 그 사람이야? 왜 아직 안내보냈어?'이러는 겁니다.
너무 어의가 없어서 그냥 보다가 나왔습니다.

갑자기 현대 차에 정내미가 뚝 떨어지더군요.

그리곤 그래도 기아는 낫겠지..
하며 기아차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발걸음을 옮기면서 '그래 아직 어린데 중형차는 좀 그렇지...'하면서 
소형이나 경차도 같이 볼려고 갔습니다.
그때 마침 오피러스 뒤에 링 있는것을 동생이 무척 좋아하던 때라,
아버지한테 그차 사라고, 아니면 제 차 살때 그차사게 저한테 좀 투자하라고 하던게 생각이 나서
다시 마티즈를 끌고 기아차로 갔습니다.

딱 들어갔는데, 역시 정장을 입은 사람이 오피러스 쪽에서 서류를 보는데, 
아예 제쪽은 보는 척도 안하네요..? 혹시 손님인가? 하는 생각에 직원은 언제쯤 오지...?하며
모닝부터 보고 있었습니다.
모닝 -> 쎄라토 -> 로체 -> 오피러스 (시계 방향이었음) 이렇게 순서대로 보고 있었습니다.
모닝이랑 쎄라토랑 로체는 
운전석과 보조석의 문이 열려있어서 고개를 넣고 안의 인테리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데, 오피러스는 문이 닫혀있더군요..
마침 그 손님인듯 한 분에게, '저기.. 차 문 열어도 되는 건가요?'하고 조심스레 물어봤습니다.
근데, 그 직원이(직원이 맞더군요 명찰 목에 메는 것 달고 있는 것 보니) 그러더군요.
'손님, 이 차도 팔아야 하는거라 스크래치 나면 안되요'라고요...
내 옷차림도 그렇고 하니까, 혹시 그냥 구경온 줄 아나보다..하고 생각할지 모르니까
정확하게 말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저 차 좀 보려고 온건데요, 제가 탈거에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직원 씩~ 웃더니, '그럼 저쪽(모닝쪽 가리키며)에 있는 차들 보세요' 이러더군요.

그럴 수 있다 생각 해서, '아뇨, 기왕이면 (오피러스를 가리키며) 이런차 사려고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그분이 (정말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그럼 제가 손님께 맞는 옵션을 골라보겠습니다. 명함 좀 주세요'
이러더군요. 운동하고 바로 갔는데, 무슨 명함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 운동하고 오는 길에 들른거라 명함은 없고,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 알려드리면 안될까요? 핸드폰으로 메세지 주시거나, 이메일로 좀 상세하게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고 있는데,
'저기요, 손님, 사람마다 각자 자기에 맞는 차가 있습니다. 이런 차를 끌고 싶은 것은 이해가 갑니다. 
저도 이런차 끌고 싶거든요, 근데요 손님, 2,3년 타면서 할부금 때문에 그때 내린 가격 때문에 팔지도 
못하고 빚 갚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저런차 타고 다니세요' 이러는 겁니다.
좀 기분이 안좋았지만, 제 옷차림 때문이다 생각하고, '전 할부 안하는데요? 현찰로 살껀데요?'
이러니까 표정 굳더니 나가라는 겁니다.
'왜요? 요샌 현찰로 안팔아요?'하니까 '말 장난 하기 싫다고, 바쁘니까 딴데가서 알아보라'고 하는 겁니다.

허... 빡쳐서...

그래서 기분도 잡치고, 날도 이미 어둑해질데로 어둑해지고해서 그냥 귀가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6시가 다되어가고 있었습니다 토요일이라 오전 근무만 있어서 오후에는 차를 사겠다는 마음을 먹고
나온거라 3시까지 운동하고 그렇게 헛걸음만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대우도 볼려고 했는데, 동생이 이미 대우차를 샀고,
대우 차의 스타일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없어서 가고 싶지도 않았구요...

그렇게 차를 끌고 가고 있는데,
마침 오른쪽에 르노자동차 대리점이 보이는 겁니다.
규모도 좀 크고 차종이 고루 있더군요.
뭐 그래봐야 SM 3/5/7 QM5 이지만...
회사에 있을 때, 일찍이 SM5 페이스오프 한다는 말을 듣고 그냥 사내에 있는 잡지만 봤는데,
실제로 어떤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터벅터벅 들어갔습니다. 그냥 구경만 할 생각으로...
표정은 거의 무표정/멍때리는 표정/약간 화난듯한표정(제가 벙치는 얼굴표정이 화난 표정같데요)으로
들어갔습니다.
자동차대리점이 언제 퇴근하시는지는 모르니까 그냥 헤드라이트 쪽하고 후미등만 보고 가자는 생각으로
에쎔삼부터 에쎔칠 큐엠오 보고 마지막으로 에쎔오 보고 가려는 생각으로 에쎔삼 쪽으로 가고 있는데,
직원이 부르는 겁니다. '손님~!'하고...ㅡㅡ
속으로 '아, C/PA, 또 저지랄이냐...ㅡㅡ' 하고 있는데,
'밖에 날씨 많이 춥죠? 커피랑 녹차 있는데, 어떤 것 드시겠어요?'하는겁니다..
좀... 벙~쳐서... 주위에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 하나보다 하고 차 있는데 쪽으로 가는데,
조금 있다가 그 직원이 제쪽으로 오더니 한 손에는 커피를, 한 손에는 녹차를 들고 
'어떤 것으로 드시겠어요? 시원한 것은 정수기 밖에 없고요, 따뜻한건 이 둘 밖에 없어요~'이러면서
씩~ 웃는겁니다. ㅡㅡ;
뭐... 상술이 좀 어색하긴하지만 기분은 좋더군요.
겁나게 쳐 맞다가 마사지 받는 느낌이랄까요? 좀 씁쓸하더군요..
이동네 새끼들이 짜고 나 엿먹일려고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고맘다고 하고 커피를 들고 멀찌감치서 앞에 있는 차량정보(유리?플라스틱?으로 차 옆에 서 있는 것)
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또 그 직원이 오더니 요번에 나온 에쎔쓰리는 뭐가 새로워졌다는둥,
막.. 계속 나불대더군요..

솔직히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소비자가 보게 그냥 놔두거든요. 
먼저 갔던 현대차와 기아차 대리점처럼 부르기 전에는 반응이 없다는...;;;

속으로 '그래넌 나불대라, 난 그냥 볼련다'하고 생각하며 거의 다 읽어가니까 커피를 다 마셨네요.
그래서 왼쪽손으로 잡고 바닥부분을 꽉쥐면서 차 안을 보고 있는데,
그 직원이 오더니, '손님 커피 더 드릴까요?' 하더군요,
그래서 '아뇨 대써요... 고마워요'라고 하니까 그럼 쓰레기는 자기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받아다가 버리고 오면서 상세 설명이 있는 팜플렛을 에쎔3부터 큐엠5까지 가져와서 쥐어주더군요.
그리곤 에쎔 운전석 문 열어주면서 
'함 타보세요, 눈으로 보는 것 보다 직접 안에서 보시는게 좋을 겁니다'뭐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요.
기분도 좀 나아지고 해서 
'제가 기왕이면 차체가 좀 큰 것을 (산다고 하면 비웃을 것 같아서) 보고싶은데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에쎔칠 쪽으로 가더니 타보라고 하는겁니다.ㅡㅡ;
에쎔 5도 아니고...ㅡㅡ;
속으로 '얘, 신입인가? 내 옷차림 안봤나?'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뭐, 어찌됬건 주어진 기회니까 안탈 수는 없죠..
타니까 확실히 좋더군요.
근데, 가격이 확실히 부담...표정이 관리가 안되더군요...
기아차에서 오피러스타보고 그런 표정 지었으면 그 직원이 얼마나 비웃었을지...ㅡㅡ;
또 기분이 나빠지는 겁니다..

그래서 대충 보고 다시 내리니까, '손님께서 찾으시는 차종이 있으신가요?'하고 묻더군요.
그래서 '차종은 없고요, 그냥 보러 왔어요. 제 몸에 맞는 차가 있나...해서...'
'그럼 SUV는 어떠세요? 함 타보세요'이러면서 큐엠문 열어주고 태워주더군요.
뭐.. 시승이 아니라 그냥 앉아있는거라 그런지 느낌은 그닥이더군요.
하지만, 파노라마 썬룹은 최고더군요..(당시에 국산으로는 르노에서 처음 선보이는거라..)
헌데, 헤드램프 부분이 무슨 햄스터도 아니고 차 크기에 안맞게 둥그리둥그리해서
별로더군요.. 

결국 제가 생각했던 데로 마지막으로 에쎔5로 갔습니다.
매장에 있던 모델은 LE Plus더군요 썬룹도 있고..
역시 함 타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의자에 앉았는데, 뭐... 일반차랑 다른건 없더군요.
단지, 심플하지만 멀티형식을 갖췄다..랄까?

에쎔7처럼 대쉬보드나 평평하니 심플하고 좋더군요..
내장면에서는 에쎔7이랑 다른게 별로 없어보였고..
뭐... 옵션 때문이겠지만요...

시트에 앉아서 이리저리 보고 왼쪽에 누르지 않고 기어변속이 되는 세미(?)오토 방식도 신기했고
(풋브레이크도 신기하더군요 이미 다른 차종에 있었지만 문조차도 열지 못하게 막아서 못봤더랬지요)
시트 왼족에 있는 버튼이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직원한테 이것은 뭔가요? 라고 하니까
'전자동시트인데, 조작해 보세요. 일반적으로 시트를 뒤로 빼는 것 보다 더 빼지니까, 손님 발 길이에도
맞겠네요^^ 오른쪽에 붙어있는 것은 허리 받침대에요 그것도 손님 몸에 맞춰서 핸들 잡아보세요'이러더군요.
시트를 뒤로 다 빼고 등 시트도 움직이고 허리 받침대도 움직여보니까 정말 편하더군요..

그리곤 고맙다고 인사하고 나오려고 하는데,
바쁘지 않으면 잠깐 탁자에 앉으라고 하길래, '지금 살거 아니에요, 그냥 보러 온거에요'라고 하니까,
'아뇨, 밖이 추우니까 차한잔 더 하시고 몸 좀 푸시고 가시라고요..'이러더군요..
그래서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귀 조낸 얇음), 키도 보여주시더군요.
스마트키라면서...
건전지를 안뺐는지, 누르니까 문도 열렸다 닫혔다하고 트렁크도 열리고 하더군요.
또 긴급시엔 이렇게 하는거라면서 그 키에 꼽혀있는 것을 빼서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뭐.. 그렇게 한 10분 더 때우다가 나오는데, 그 직원이 명함 주면서 
본인 핸드폰하고 이메일에 동그라미치면서 궁금하신거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달라고 하더군요.
뭐... 그렇게 기분도 풀려서 귀가 했습니다.

그리곤 거진 이틀에 한번꼴로 안부 전화(날씨 추우니까 요샌 뭐가 좋더라 이딴..)도 오고 사흘에 한번꼴로 
제가 알려준 이메일로 르노자동차소식을 알려주더군요(전체 메일 같았지만..)

결국, 거기가서 에쎔5 샀습니다.
현찰들고 가니까 완전 좋아하더군요..ㅡㅡ;
갠적으로 썬룹 좋아하지만, 아버지의 완강한 거부로
LE plus 못사고, 한단계 아래인 LE 뽑았습니다.

일단, 차가 제 몸에 맞고 차에 대한 인상이 좋았던 것이 이유지만,
사실 차는 별거 아닙니다. 그런 옵션은 찾으면 있고,
르노가 아니더라고 마음이 완전히 꽂힌 오피러스를 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영맨이라고 하더군요)이 어떻게 반응을 나타내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욕구가 상당한 견해를 갖게 합니다.

뭐... 많이 팔아서 배불러서 그러면 할 수 없지만요,
솔직히 이젠 정네미가 떨어져서 그쪽으로 가기도 싫고요..
옛날엔 잔고장이 많더니, 이젠 영맨이 잔고장이 많네요..
모두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 친지들도 한두번씩 격었습니다.

친척 형도 르노 서민5호기 뽑았습니다. 형은 풀옵이라 부럽...ㅠㅠ;

뭐...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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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운동끝! 후드티차림, 차보러 가야지!
손님 맞을래요? 돈 없잖아! 나가!
C發! 현기차 영맨땜에 안사! SM5 Impression 우왕굳~! 르노영맨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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