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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북한 선수 다치자 달려온 한국 코치진..달라진 풍경
게시물ID : sisa_1095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dohae
추천 : 130
조회수 : 219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8/19 11: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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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 레슬링 여자대표팀 정명숙(맨 오른쪽)이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남북 레슬링 합동훈련에서 입술을 다치자 한국 대표팀 이세연(왼쪽에서 두 번째) 트레이너가 치료를 해주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선생, 이것 좀 봐주시오."

남북 레슬링대표팀이 합동훈련을 펼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엑스포 특설 훈련장.

북한 레슬링 여자대표팀 자유형 53㎏급 간판 정명숙이 훈련 중 거친 플레이를 펼치다 입술에서 피를 쏟았다.

북측 감독은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했다.

그는 급하게 한국 대표팀 이세연 트레이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 트레이너는 달려와 정명숙의 입술을 살피며 응급처치했다.

다행히 피는 금세 멎었다.



한국과 북한 레슬링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양 측은 17일 우연히 훈련시간이 맞자 박장순 한국 대표팀 총감독의 제안으로 합동훈련을 치렀고 18일에도 함께 훈련하며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다.

입고 있는 유니폼이 다르다는 점을 빼면 한 팀이나 다름없었다.

남북 레슬링대표팀 선수들과 지도자는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도우며 합심했다.

양 측 지도자는 상대 팀 선수들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이날 합동훈련을 지휘한 한국 여자대표팀 김은유 코치는 북한 선수들의 자세를 봐주며 격려했다.

지원스태프가 많은 한국 대표팀은 북한 선수들의 테이핑과 얼음찜질 등 부수적인 준비·마무리 훈련 과정까지 도왔다.

이세연 트레이너는 "북한 선수들과는 국제대회에서 많이 교류하며 가깝게 지내고 있다"며 "한민족끼리 도울 건 도와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ㅠㅠㅠㅠㅠㅠ
출처 https://news.v.daum.net/v/20180818210418640?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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