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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ㅊㅈ들의 웃음소리는 들어본적 있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1095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니스프리™
추천 : 21
조회수 : 7123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7/15 23:57: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7/13 19:52:09
고등학교 시절 학원 마치고 봉고에서 내려서

집으로 오고 있는데

(참고로 그때도 부산 살았었지만 외곽 변두리라서 도로가에서 15분 어두운 산길을 걸어가야 집이 나옴..그리고 주변에 이웃집이 없음)

집에서 100M 근방 산에서 ㅊㅈ들이 낄낄대며 웃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분명 여긴 사람들이 있을 곳이 아닌데 이 밤중에 웬 츠자들이?


하면서도 궁금해서 산귀슭으로 올라가봅니다..

(뭐 5살 꼬맹이때도 불빛하나 없는 길을 걸어다닐 정도로 익숙한 곳이니 무서움이란..)


뭔가 기운은 느껴지는데 그 어디에서도 사람 흔적이 없네요?



잘못 들었나? 하고 다시 내려오니 .. 다시 웃는 소리들이 들림.. 


벙쪄서 그리고 조금 무섭기도 해서 그대로 집으로 내 뺐죠..




#2 위에서 언급한 지점에 굴다리가 있었는데 몇년 후에 가로등이 새로이 생겼거든요..

한날은 가랑비가 부슬부슬 오는데 우산을 쓰고 그 굴다리 근처까지 오면 가로등 불빛에 제 그림자가 비치거든요?

(굴다리 앞에는 어두컴컴+ 가로등불빛의 조합으로 아스트랄한 그런 느낌들)

우산을 든 원빈같이 잘생긴?엥? 그림자가 ㅋ



근데 뒤에서 어떤 여자로 추정되는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오는걸 봤네요..

아까도 말했듯이 여기엔 사람이 올곳이 아니란거죠.. 가족들도 아니고..

대놓고 쳐다보지는 못하겠고 곁눈질로 힐끔힐끔 뒤를 보니 사람이 있을리가 없쥬..

근데 ㄷㄷㄷㄷ


그 그림자가 제 그림자랑 겹치고 먼저 지나치는듯 하더니 금방 사라지고 제 그림자만 덩그러니 남네요?

그레서 사방 팔방 둘러봐도 그 어떤 흔적도 없네요..

이땐 진짜 오싹했던 기억이...

그림자를 잘못 본거 아니냐? 하겠지만 그 치마를 입은듯한 실루엣은 뭘까요?









근데 그 자리가 예전에 무덤이 두갠가 있던 자리는 맞는데..

밀린지 20년도 지난때인데 (제가 태어나기 전 쯤에 완전 산이었던 곳에 집 진입로가 생긴거임)


그거하곤 상관 없는거겠쥬?



# 3  집이 전원주택 삘이다 보니

밤에 마당에 나와서 아무때나 오줌을 갈기곤 한단 말이죠

그럼 100M 앞의 그 가로등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싸곤 하는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거긴 먼가가 자꾸 부유하는 뭔가가 있긴 있었네요..

사람같기도 하고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 도대체 뭔지 알 수 없는



(이 모든건 실화임 예전에 소년기에 제가살던 ..제 추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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