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는, 자유당(보수?)+삼성(재벌)+종교계(기독교), 가 좋아할 후보 아닌가요.
이런 사람이 어떻게 서민 중산층과 진보를 대변하는 민주당의 당대표가 될 수 있죠.
1. 김진표는 자유당 특히 보수 세력이 좋아하는 후보입니다.
이것은 여러 차례 여론조사에서 실증된 사실이니 이의가 없을 겁니다.
자유당 부패 세력이 좋아 할 후보. 왜 좋아할까요.
개혁 적폐 청산 땡! 할 수도 있겠네 하는 겁니다.
대통령만 바뀐 권력 구조에서 멈추면 다시 쥐닭 시절로 돌아가는 겁니다.
2, 김진표는 삼성을 위시한 재벌들이 좋아할 후보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법인세 관련 스탠스를 비롯해서 그의 정치 이력 곳곳에서 친 재벌적인 정책,
친 기득권적인 정책들이 꽤 있었지요. 김진표가 서민 중산층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쳤는지
딱히 기억나는 게 없네요.
3. 김진표는 종교계 특히 기독교계가 좋아할 후보입니다.
다 알다시피 김진표 후보는 침례교 장로이고,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전 종교인 과세 문제에서 보여준 행태에서 친종교적인 모습을 역력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김진표의 정치 이력과 성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건데, 김진표는 서민중산층을 대변하는 민주당의
정체성과는 극과 극이라 생각됩니다. 혹자는 이 전 3 정권에서 중용했으니, 문프와 결이 같다고 강변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결이 같아서 라기보다는 비즈니스적인 기술적인 능력이 있어 데려다 쓴 것 뿐 딱히 민주당이나
진보 세력의 아이덴터티를 가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기술이 필요해서 데려다 쓴 것 뿐, 이념이나
정체성은 오히려 저 쪽에 더 가까운 사람인 것이죠.
그 동안 보여주었던 김진표의 친 재벌 친 종교적인 스탠스는 사회 공동체(국가+국민) 전체 이익을 대변했다기
보다는 특정 경제 계층과 특정 종교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데 더 치중한 정치 행보였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진보 세력 서민 중산층을 대변하는 공당인 민주당의 대표가 될 수 있겠습니까?
작위적으로 만든 이상한 광풍이 불지만, 아닌 건 아닌 겁니다.
바람 잦아들고 후회할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의 삶 십 수년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숨을 턱턱 막히게 했습니다.
그렇게 실망하고 후회했으면 되지 않았나요.
더 많은 확인이 필요한가요.
인간이 아무리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기억해야 할 몇 가지는 꼭 기억하고 살 필요가 있습니다.
이성을 가진 지지자라면 그의 삶, 그의 이전 정치 행보들을 한번쯤 반추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진표는 테크노라이트로서 능력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민주당 당대표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