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 좋아요. 악용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당장 이야기 할곳이 필요하거든요. 지금 저 너무너무 힘든데 말할 사람도 위로해줄 사람도 없어요 그래서 여길 찾게되나봐요 딱히 추천이나 댓글이 안달려도 주절주절 털어놓는것 자체가 맘편해지고 위안되는것같아요 솔직히 지금 상황에 죽으면 편한데.. 죽을 수밖에없는 상황인데 억울해서 못죽겠어요 ㅎ 저번에 지금상황이 어떻고 어떻게 살았고..죽기싫은데 죽을수밖에없는 사정을 길게 썼었는데 어느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여태까지 그렇게 산 인생 억울해서 ㅇ어쩌냐고.. 맞아요 억울해요 오기로라도 못죽겠더라구요 ㅎ저번에 글올렸을때보다 상황이 더 나빠졌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살고있어요. 며칠전에 엄마 기일이었어요. 우리 엄만 꿈에도 안나와줘요. 너무 냉정하죠? 사무치게 그립다는 말이..무슨말인지 알겠어요.. 이 세상에 내편이라곤 없는데.. 더구나 난 아무것도 가진게없는데.. 나이만 먹었네요. 젊다면 젊고 많다면 많을 나이. 어느 또래는 결혼해 가정도 꾸렸을거고 꿈을 향해 달리고 있을거고.. 전 아직도 이렇게, 사는 것도 버거워하고 있네요.. 당장 짊어진 짐이 너무나 무겁고 앞날은 까마득하다 못해 새까맣고 ㅎ 그래도 살다보면 웃을날이 오겠죠.. ? 이렇게 글이라도 써보니 마음이 조금 편해지네요. 그래도 눈물은 계속 나네요. 한바탕 울고 힘내야지.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