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도 댓글에 드립을 치셨지만,
가난하고 봉사 많이 하는 교회에도 과세가 된다니 두렵기만 하시답니다.
웃기지 않나요?
1. 가난하다? = 면세됩니다. 월급 적게 받는 봉급장이들은 근로소득세 안 뗍니다.
2. 봉사 많이 한다? = 기부금에 대해 세금 떼던가요?
즉,
'과세에 대해 반대하는 교회'나 신자들은
자기들 교회가 생각만큼 가난하지 않다는 걸 자복하는 겁니다.
제가 아는 교회 목사님은 오히려 세금 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목사의 급여가 정확하게 국세청에 보고되고 나면
그 목사님은 급여가 워낙 적어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즉,
과세를 두려워하고 반대하는 교회는
'가난하기 때문에' 세금을 못 낸다고 생각하면 잘못 알고 있는 것이고,
오히려 가난한 교회라는 이미지도 생기고
또 세금 면제 범위도 넓게 혜택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오히려 종교인들이 나서서 우리 개신교 교회는 너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난하다고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리는 것이죠.
왜일까요?
가난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떠드는 것만큼 교회 재정을 '사회복지'나 '구제'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게 드러나는 거죠.
국세청이 교회에 손을 대는 순간
여지껏 신자들끼리 나눠먹기한 것도 불우이웃돕기랍시고 기부 어쩌고 한 게 아니란 게 드러나게 되고,
목사도 '월급' 이상의 나머지 돈을 어마어마하게 받아 쳐먹고 있었다는 게 드러나는 거죠.
교회가 가난해서 세금을 못 낸다구요?
원래 가난하면 세금 안 냅니다.
목사가 가난해서 세금 내면 큰일난다구요?
오히려 가난하면 하위게층 혜택 받을 수 있습니다.
까불지 말고, 헛드립치지 말고
국세청에 교회 재정 살펴달라고 얼른 건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