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21
번역 : 유권소 해외 언론 번역팀
South Korea Seeks Arrest of Irreverent Podcaster
South Korea Seeks Arrest of Irreverent Podcaster
By CHOE SANG-HUN
Published: May 12, 2013
SEOUL — State prosecutors have sought an arrest warrant for a South Korean journalist and podcast star for reporting an unconfirmed suspicion that the only brother of President Park Geun-hye might have been involved in the murder of a relative, the journalist’s lawyers said Sunday.
검찰이 한국의 언론인이며 팟캐스트 스타인 주진우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이 살인 사건에 연루되었을지 모른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보도한 것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주기자의 변호인이 일요일 발표했다.
Choo Chin-woo, a reporter with the leading newsweekly SisaIN, has been charged with violating the country’s election law. In their indictment, a copy of which was made available Sunday, the prosecutors said that through articles and a podcast a few weeks before the Dec. 19 presidential election, Mr. Choo “defamed” and “spread false information” about the president’s brother, Park Ji-man, with “an aim of blocking her election.”
주요 뉴스 주간지, 시사인의 기자인 주진우 기자는 한국의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일 발표된 검사의 기소장에 의하면, 검찰은 주기자가 지난 십이월 대선 몇 주 전, 기사와 팟캐스트 방송에서 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거짓된 정보를 유포"하여 대통령의 당선을 저해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Mr. Choo attained nationwide fame when he worked as a co-host of the podcast “Naneun Ggomsuda,” or “I Am a Petty-Minded Creep.” Started in 2011, the online talk show became one of the world’s most downloaded political podcasts from the Apple iTunes store and raised allegations of wrongdoing against some of the country’s religious, economic and political leaders.
주진우 기자는 "나는 꼼수다" 라는 팟캐스트 방송의 공동 진행자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2011년에 시작된 이 온라인 토크쇼는 애플 아이툰 스토어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으며, 한국의 일부 종교계, 경제계, 그리고 정치권 인사들의 비행을 고발하였다.
The prosecutors’ attempt to arrest Mr. Choo follows earlier criminal indictments of television producers and Internet bloggers whose reports criticized the government on charges of spreading false information and defamation — a practice that international human rights groups have repeatedly denounced for creating a chilling effect among government critics.
검찰은 주기자를 구속하려하는 이번 시도에 앞서, 정부를 비판하는 방송 피디들과 인터넷 블로거들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으로 기소한 바 있으며, 이는 전세계의 인권 보호그룹들이 수차례에 걸쳐 비난해온 바와 같이,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My crime was raising questions those in power don’t like,” Mr. Choo, 39, said in a recent interview. “They hate me like a cockroach and want to squash me.”
"내가 저지른 범죄라는 것은 힘을 가진 세력들이 원하지 않는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이다" 라고 주 기자 (39세)는 최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 자들은 내가 무슨 바퀴벌레라도 되는 것처럼 싫어하며 밟아 죽이고 싶어 한다."
Filing a criminal indictment against people accused of spreading false rumors about public figures and then trying to incarcerate them during a long-term pretrial arrest is well beyond what would be accepted in other countries, said Park Kyung-sin, a professor of law at Korea University in Seoul.
공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죄로 시민을 고소하고, 사전 구속이라는 이름으로 오랜 기간 투옥하는 일은 다른 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고려대학교의 박경신 법대 교수는 말했다.
“It’s very unusual and against the international human rights standards,” he said.
"이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국제적인 인권보호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다" 라고 그는 말했다.
A Seoul court is scheduled to decide Tuesday whether to allow the prosecutors to arrest Mr. Choo.
서울 법원은 이번 화요일 검찰이 주기자를 구속하도록 허락할 지를 결정하게 된다.
In his articles and podcast, the journalist revisited a little-known 2011 case in which Park Yong-chol, a son of a cousin of Ms. Park, was found brutally murdered in a mountain park in Seoul. The man’s cousin was also found dead, hanged from a tree. The police concluded that the first victim had been killed by the second, who then hanged himself.
주기 자는 잡지 기사와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2011년에 일어난 사건을 재조명 했다. 이 사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촌 형제의 아들인 박용철이 서울의 어느 산 길에서 무참히 살해되었다. 살해된 자의 사촌도 나무에 목을 매어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첫 번째 희생자가 두 번째 희생자에 의해 살해된 다음, 이 두 번 째 희생자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In his reports, Mr. Choo cited a legal dispute between the president’s brother, Park Ji-man, and his brother-in-law, who accused him of plotting to kill him by hiring Park Yong-chol as a hit man. (The brother-in-law, the husband of the president’s estranged younger sister, lost the case and served time in prison for slandering the president’s brother.)
주기자는 당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과 그 매형 사이에 법정 투쟁이 진행 중이었는데, 이는 박지만이 박용철을 시켜 그 매형을 청부 살인하려 했다는 매형의 고소 때문이었음을 보도했다. (매형은 박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은 여동생의 남편으로, 결국 이 후에 재판에서 지고, 박지만을 중상한 댓가로 형을 살고 있다.)
Mr. Choo’s articles raised questions about the police investigation and cited the suspicion raised by the brother-in-law and his lawyer that the murder of Park Yong-chol might have had to do with a plot to block him from testifying on their behalf in their legal battle against Park Ji-man. They also raised the possibility that the man who police said hanged himself might have been murdered as well.
주기자의 기사는 경찰조사에 나타난 의문점 그리고 매형과 매형측 변호사가 제기한 바, 박용철은 박지만에 불리한 증언을 하기 위해 법정에 서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방해하려는 누군가의 의도가 박용철의 살인과 연관이 있는게 아니겠나 하는 의심을 보도하였다. 매형과 매형측 변호사들은 또한 목을 매 자살한 사람 역시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The president’s brother sued Mr. Choo on charges of spreading false rumors to influence the presidential election.
대통령의 동생은 주기자가 대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며 그를 고소했다.
Ms. Park’s office did not immediately respond to a request for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