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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을 무시하면 벌어지는 일
게시물ID : beauty_8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오오력
추천 : 13
조회수 : 4751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09/25 09:50:55
1. 희고 창백한 피부의 봄웜톤 a씨. 창백하니까 나는 겨울쿨톤이구나! 머리를 쌩흑발로 염색한다. 립스틱은 보라끼 낭낭한 핫핑크, 블러셔는 푸른끼 낭낭한 보라색. 섀도우는 은빛 펄이 자글거리는 투명섀도우로 고른다. 얼굴은 창백하다 못해 퍼럴 지경. 아, 피부가 하얗게 질렸다. 이게 형광등?ㅎㅎ


  
2. 갈색 피부를 가진 여름쿨톤 b씨. 나는 노랗고 검은 피부니까 가을웜톤이구나! 금빛 새틴펄이 차르르한 갈색 섀도우로 음영을 그윽하게 넣어준다. 붉은기 도는 골드 섀도우로 언더도 그리고, 블러셔는 스킨톤에 가까운 오렌지로. 립스틱은 버건디. 레드오렌지가 정석이지만 너무 흔하니까ㅎ 머리까지 초코브라운으로 염색하자 얼굴이 누래지고 텁텁하고 더워보인다. 아무렴 환절기엔 따뜻한 느낌이 최고지.


 
3. 분홍빛 흰 피부를 가진 가을웜톤 c씨. 나는 부농부농하니까 여름쿨톤! 굵은 핑크 글리터가 콕콕박힌 무색 섀도우를 발라준다. 언더에도 펄 피그먼트를 찍는다. 립은 연분홍색 틴트를 베이스로, 가운데는 라벤더를 덧칠함. 블러셔는 연보라로 은은하게. 머리는 자연흑발로 냅둔다. 낯빛이 납빛이 된다. 어 붉은기가 가시고 창백해졌네? 청순한 분위기ㅎㅎ


  
4. 상아색 피부를 가진 겨울쿨톤 d씨. 난 노랗고 하야니까 봄웜톤인가? 염색은 오렌지브라운으로 발랄하게. 섀도우는 자몽자몽한 코랄으로 깔아준다. 블러셔도 살구빛 도는 핑크색으로 칠한다. 립은 역시 코랄이지. 스킨톤의 쨍하고 흰끼도는 연어색을 바른다. 얼굴은 붉은끼 노란끼 올라오고 난리가 났다. 립만 동동 떠다닌다. 아 역시 립스틱 색이 이쁘구나.


 
5. 자신의 톤을 정확히 알지만 무시하고 그냥 사는 작성자. 매일 아프냐는 소리를 듣지만 마음만은 행복하다.

 


  결론: 그냥 좋아하는 색을 바르자. 내면이 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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