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루머에 따르면 글로벌 파운더리의 14nm공정이 난항을 겪음에 따라 AMD는 글로벌 파운더리 대신 TSMC 16nm공정으로 ZEN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2. 글로벌파운더리는 AMD의 지난 세대 CPU나 APU의 생산 지연에도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1세대 APU랑 FX 8100 CPU는 예정대로라면 11년도 1분기 출시 예정이었는데, 생산에 차질을 빚음에 따라 2011년 4분기로 미뤄졌다고...

3. 아부다비 정부(=글로벌 파운더리에 수많은 규모의 투자를 했음)는 석유 가격이 폭락하자 글로벌 파운더리의 예산을 삭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석유가격이 정상가를 찾아도 삭감된 예산을 다시 올려주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하필이면 이 시기는 글로벌파운더리가 28nm에서 14nm로 공정 전환을 하고 있는 시기와 맞물리게 되며 공정 전환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4. 반면에 TSMC는 믿기지 않게도 공정 전환을 순조롭게 마쳐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엔비디아는 TSMC에게 파스칼 생산을 맡길 계획이구요. 파스칼은 16nm 공정으로 만들어진다는걸 쿨엔 회원 여러분들도 아실 겁니다. 또한 AMD의 GPU도 전통적으로 TSMC에서 생산되어왔다는것도 알고 계실테죠. R9 400번대 또한 TSMC에서 생산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