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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뚱이라고 해!
게시물ID : animal_141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울방울팝팝
추천 : 10
조회수 : 78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9/25 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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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뚱이라고 해!
우리 동네 최고 뚱냥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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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호구 임시 집사는 지난 겨울에 처음 만났어.
일반 쓰레기 수거함 앞에서 서성거리던 내 뒷모습을 본 호구 임시 집사가 날 불렀는데,
그 정성이 갸륵해서 날 키워라 하고 갔더니 사료를 주더라구.
그래서 난 걜 임시 집사로 임명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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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애교가 많고 남자다운!!! 고양이야!!!!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그냥 뚱냥이란다.....
나도 내가 뚱뚱한건 인정한다옹(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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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홀쭉했던 적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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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뚱냥이인거 같애(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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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매력은 너구리처럼 통통한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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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홀리는 엄청난 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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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뺨치게 잘생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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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 같은 모습까지 완벽한 고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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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근 1년간 날 데리고 가라고 임시 집사에게 항의중이지만

동거인의 격한 반대로 못가고 있어.

참다 못해 어젯밤 세차하고 돌아온 그에게 항의했더니

둘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임시 집사가 나와서 사료를 주더라구요.

냥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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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귀여운 통수를 보여주며 이제 그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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