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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자작시2입니다... - PS
게시물ID : readers_109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몸과마음
추천 : 0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15 03:03:20

널 처음 본 그 날 나말야

네 안경으로 감춘

심해같은 눈동자에

일말의 자존심까지


널 두번째 본 날 나말야

내 안경으로 감춘

동태같은 눈알 속에

송곳처럼 널 박았고


널 세번째 본 날 나말야

네가 지금껏 만든

그 영화 속 조연들이

부러워 미쳐갔었고


널 한 달 후 본 날 나말야

여전히 괜찮았지만

낯설기도 한 네 모습

바보같이 피했었고


널 이젠 못 볼 날 나말야

표정은 덤덤했지만

심장은 요동쳤어서

눈에 눈물 등돌렸고


널 5년 후 볼 날 나말야

심장은 덤덤했었고

내 모습마저 덤덤해

누구도 신경안써도


너만,

나만.


-


이것도 쓰고나니 노래가사같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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