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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후보 두분의 경력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정리
게시물ID : sisa_1095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골리
추천 : 9
조회수 : 5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8/20 11:58:20
우선 두분의 경력을 살펴보겠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1972년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한다. 그리고 14년만인 1985년에 졸업 한다.
 그 사이의 경력은 민주화운동과 투옥으로 점철된다. 대학 졸업후 1987년 평화민주당 입당이후 1988년 국회의원 총선거 관악구 평민당 후보로 나서 당선된 이후 연속 5회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13대 국회 노동위에서 노무현, 이상수 의원과 함께 노동위 3총사로 활약하고 5.18 청문회에서 발군의 활약으로 노무현과 함께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다.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입각하여 1998~1999년 교육부 장관으로 재임한다.
 2001년부터 노무현 대선후보의 선거대책반에 들어가 2002년 참여정부 출범에 역할을 하였고, 2003년 민주당을 탈당 열린우리당 창당기획준비단의 단장을 맡는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사건이 종결된 후 고건 총리의 후임으로 국무총리로 발탁된다.
 이때 이해찬 총리는 노 대통령과 생각이 다른 부분에선 언쟁도 불사하는등 실세총리라는 평을 받는다. 대표적인 예로 유시민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됐을때 이해찬 총리는 강력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이는 그때까지 명목상의 제도로만 존재하던 총리의 국무위원 제청권을 행사한 최초의 사례로 여겨진다. 결국 노 대통령의 의지로 유시민 의원은 장관에 임명된다. 후에 노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에 대해서도 이 총리는 반대의견을 피력한다.

 김진표 의원은 1966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한후 1971년 졸업.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한다.
 이후 재무부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승승장구 김대중 정부에서 정책기획수석,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시작하여 참여정부 재정경제부 장관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직을 역임한다.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수원시 영통구에 출마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현재 4선 의원.

( 두 분 각자의 업적과 논란에 대해서는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그 부분은 결국 각자의 관점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


여기서 부터는 저의 사견입니다. 굳이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이 둘의 이력은 너무나 대비됩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인으로서 더 존경하는 쪽은 이해찬 의원 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차기 당대표로 고려해야 할 가장 큰 부분이 화려한 정치경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세형 당대표 보다는 관료형 당대표로서 서포팅에 집중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봅니다.
저는 이해찬 의원을 존경하고 그의 강단있는 성품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엔 맞지 않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진보의 명확성을 강화해야 재집권에 성공한다는 그의 말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수궤멸에 비견될 사태이후 무주공산으로 비어있는 중도진보, 중도보수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집권20년을 가능케 하리라 믿습니다.
현재 문재인 정부의 방향도 진보보수의 이념을 벗어난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한 중도의 방향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런 방향성을 놓고 보았을때 김진표 의원이 지금 시점의 당대표로 더 적합하다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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