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관련 고민인데..남자분들 얘기가 좀 듣고싶어서요..
일단..남자친구와 2년정도사귀었어요.
음..어디서부터말해야될지.
일단 사귀기 전에 좀 걸리는 남자친구의 친구 하나가 있었어요.
아무 여자랑 자고다니고 그걸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남자친구는 그런거 정말 이해못하고 절대걱정하지말라고했었죠.
사귄지 3달좀되었을때 술을 엄청먹고 저 친구가 좀 잘 꼬시는중이였던 여자와
그 여자의 친구. 이렇게 2:2로 잠깐 술을먹다가
남자친구 말로는 2명(남자친구 친구, 그 꼬시는중이였던 여자)는 떠나고
1명 여자가 혼자남았길래 혼자 두고갈수없어서
차에 태우고 갔다고 합니다..
제가 나중에 카톡을봤는데요..물론 보면안되지만..
그 여자랑 자지 못한게 아쉽다라는 식으로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거 보고 정말 많이 울었고 남자친구는 정말 미안하다고 .. 진짜 전혀 울지않던 남자친구가 울더라구요.그것도 펑펑.
믿음을 깨게해서 진짜 할말이없다고 진짜 그치만 난 너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고.면목없지만..
그 친구한테도 이런일 말해서 이제 이런일절대없을거라고. 그리고 자지못해서아쉽다고한건
그냥 그 친구가 여자친구밖에 모르는 자기를 맨날 무시하고 그래서
그냥 자기도 호기한번 부려본다고말만그렇게 한거라고는했어요..
그때 헤어졌어야하는건지.. 그때 그냥 진짜 힘들게 넘어갔어요
그 이후로도 남자친구는 믿음을주기위해 노력했고 저도노력했어요..꽤시간이걸렸어요..
남자친구의 가정적인면, 다정하고 생각깊고 좋더라구요. 애기를 좋아해서 참 가정적이겠다.
집안일도 잘도와주고 그러더라고요. 가정을되게중요시하고.. 가족을 참 잘챙기고..힘든내색안하고.
그래서 좋았어요..근데 며칠전에
우연히 제 핸드폰으로 로그인되어있는 메일이 남자친구 계정이더라구요.
전 당연히 제계정인줄알고 보낸메일함 확인할일이있어서보는데 첨보는게있더라구요
봤는데 남자친구가누군가에게 보낸메일.
소라를 보고 연락드린다고. 연락 꼭 달라고.
소라가 지금 찾아보니 소라넷이라는 곳 맞나요..?
메일내용에는 자기 직업과 자기 신체가 건강하다. 전문 다 자신있다.나이와 뭐 차가있고. 연락꼭달라고..
그리고 몸사진이있었고요.. 몸이좀좋거든요
2통정도가 보내져있었고요.. 전 그냥 침착하게 물어봤어요 이거뭔지물어봐도되냐고
친구들과 술먹고 장난친거라고 하더라고요
소라 라는데가있는데 그런데 연락하면 진짜 연락이오나 애들하고 가위바위보하고 내기했는데
자기가 져서 보냈다고.
근데 물론 연락이와도 추호도 연락할생각없었고 진짜 보낸것뿐이라고 진짜 오해하기좋은상황인데
정말 아니라고. 그리고 친구한테도 물어봐도된다고 자기 당당하다고..
근데 저는 이해가 잘안가요.. 이게 남자들끼리는 할수있는 장난인건가요..?제가 남자분들 그런걸 잘몰라서요
한번쯤은 할수있는건가요?
저 진짜 지금 너무힘든데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요...글이 너무길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