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선배의 이름이 "바다"였습니다. 이 선배는 정말 이름값을 하는 선배였습니다. 참고로 남학교라서 S.E.S의 바다"같은 외모로 이름값을 하시는게 아니라 상남자다운 거친 말솜씨와 불의를 참지 못하는 높은 기개와 복싱선수 뺨치게 빠른 주먹으로 이름값을 하였습니다. 아 성을 아직 알려드리지 않았군요. 이 선배의 성은 "피" 였습니다.
저 여자이고 성다예 라는 한글이름을 씁니다. 저희 아버지는 국어선생님이신데 한자 싫어하셔서 저희 삼남매 모두 한글이랍니다. 가훈도 저희 삼남매 이름으로 하셨어요. 다정하고 예의바르며 보다 나은 성장의 길에 있어라. 이것 역시 아버지께서 지어주셨답니다..
성씨로 장난치는 거 다 좋은데요, 제가 어릴때 어떤 정신나간 새끼가 제 세자이름중 가운데 단어 하나 빼서 성노예로 쓰고싶다 이런 성희롱발언을 해서 상처받은 일이 기억나네요. 그땐 고등학생이였고 신고 이런거 아무것도모를때라 성적으로 이름갖고 장난치는 거 보면 기분이 그리 좋지않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