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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건성 노화 피부를 위한 피부 관리
게시물ID : beauty_8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램블링
추천 : 15
조회수 : 1964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09/25 23:39:04
헣휴ㅠㅠㅠㅠㅠㅠㅠ 글을 두 번이나 날려 먹었더니 멘탈에 금이 가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노화 피부들이 이 글 먹고 조금이라도 피부가 촉촉해졌으면 해서 올려봅니당ㅠㅠㅠㅠ

이 글은 유수분이 부족한데도 거의 기초를 먹지 않는 피부결이 딱딱하게 굳은 노화피부를 위한 글이에요 ㅎㅎ
+ 경험이 섞인 글입니다 절대적으로 믿지 말아 주세요




0. 각질 관리

각질이 두껍게 쌓이면 기초는 당연히 먹질 않아요 각질 관리는 1~2주일에 한 번씩 해 주는 게 좋습니다

각질이 일어나는 편이 아니라서 각질 제거를 소홀히 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좁쌀도 덜 나고 기초도 화장도 잘 먹습니다

눈에 크게 보이는 변화가 없더라도 해 주는 편이 좋아요





1. 유수분 밸런스

지겹게 들은 말이죠 유수분 밸런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악건성, 노화 피부에서는 이게 매우 중요합니다 중요하고 또 중요해요

화장품에 유분이 너무 없으면 수분이 피부 깊숙히 침투하지 못해 금방 증발해 버리고
유분이 너무 많으면 피부가 부담스러워 합니다 

둘 다 피부 개선에 제대로 도움이 되질 못 해요

건성분들 호호바 오일 자주 쓰잖아요
그런데 간혹 밤에 바른 호호바 오일이 뽀송하게 흡수되지 못 하고
아침까지 남아계신 분이 있을 겁니다

호호바 오일은 원래 피부에 막을 씌워 주는 성분이 아니라
피부 안으로 흡수되는 오일이에요

수분이 너무 없어서 피부가 흡수를 못 하는 거죠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을 씌우려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피부 자체의 유분을 증가시키고 싶으시다면
피부가 흡수를 잘 하는 보습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2. 보습제 고르기

보습제의 성분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수분을 공급하는 휴멕턴트 :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등으로 피부에 수분을 붙잡아 두는 성분
유분을 공급하는 에몰리언트 : 호호바 오일, 아르간 오일, 왁스 등으로 피부에 유분을 공급하여 주는 성분
수분 증발을 차단하는 오클루시브 성분 : 바세린, 미네랄 오일 등으로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수분 증발을 차단하여 주는 성분

피부에 유수분이 심각하게 부족한데도 바세린 등 수분 증발을 막는 성분만 쓰는 분이 계세요
이러면 피부에 유수분이 적절하게 공급되지 못해요

악건성, 노화 피부분들은 피지선이 말라 비틀어져 유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라
바세린 등과 같이 막을 씌우는 화장품만 쓰면
유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피붓결이 상합니다

그리고 우리처럼 딱딱하게 굳어 기초도 제대로 흡수를 못 하죠 또륵.........

따라서 유수분을 적절하게 공급해 줄 수 있는 보습제를 골라야 합니다
이 때의 기준은 피부가 보습제를 얼마나 잘 흡수할 수 있는가 입니다

유수분이 부족하다고 수분에센스 잔뜩 리치한 크림 잔뜩 바르시는 것보다
피부가 흡수를 잘하는 보습제를 듬뿍 '흡수'시켜 주시는 게 피붓결에 훨씬이 도움이 됩니다

유수분이 충전되는 건 별개지만... ㅠㅠ
피붓결에는 이런 보습제가 좋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로션이 피부에 제일 잘 흡수되는 제형이었어요
로션으로 3~5번 정도 피부에 흡수시키는 걸 2~3일 반복해 주면
딱딱하게 굳어 있던 피붓결도 부드럽게 사르르 풀립니다

가끔 응급처치로 쓰는 방법인데 굉장히 잘 통하고 좋아요
로션 제형의 보습제를 잔뜩 발라 주세요

보습제는 1개로 통일해서 바르는 게 좋다고 하지만
이 말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고 
수분이 부족하면 에센스를 
보습이 잘 되지 않으면 크림을 덧발라 주세요






3. 기초 흡수 시키기

로션을 발라서 피붓결이 좋아진다 치더라도
로션이 흡수가 되야 뭐가 좋아지든 말든 할 거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피부가 딱딱하게 굳어 있는 분들은 로션 제형조차도 흡수가 힘듭니다...
피부가 물만 쏙 빨아 먹고 나머지 유분 성분들은 번들거리며 피부 표면에 남게 됩니다
그리고선 요오망하게도 수분이 부족하다고 열을 내뿜죠

이럴 때엔 2가지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1) 미스트 뿌리기
2) 손 씻기

기초를 바르다 보면 피부가 물만 빨아 마시고 피부 위로 번들거리며 쌓이게 되죠
이때 온천수 미스트(전성분이 물인)를 뿌리고 다시 열심히 두드려 주시면 피부에 흡수가 됩니다
안 되면 미스트를 뿌리고 두드리고 뿌리고 두드리고의 반복
어쩔 수 없어요 딱딱하게 굳은 피붓결에 억지로라도 기초를 흡수시키려면요

보습제를 듬뿍 바르는 걸 습관화하게 되면
양조절에 실패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얼굴에 보습제를 너무 많이 얹어서 도저히 미스트만으로는 해결이 안 날 때 ㅋㅋㅋ
그럴 땐 손에 묻은 기초를 씻어내고
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만 털어 준 뒤
물방울이 송글거리게 맺혀있는 손으로 다시 얼굴을 두드려 줍니다

손에 맺혀있던 물방울들이 화장품을 피부 안으로 흡수시키면서
동시에 깨끗한 손에 기초들이 묻으면서 피부 위에 남은 보습제 양을 줄여 줍니다
위 방법보다 미스트도 덜 들고 훨씬 산뜻한 마무리를 기대할 수 있어요

위의 두 방법은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아 기초가 밀릴 때도 사용하면 좋아요 ㅎㅎㅎ





핰ㅋㅋㅋㅋㅋㅋㅋ
메이크업까지 쓰려고 했는데 피부 관리만 해도 스압이네요
메이크업 관련은 다음에 글을 이어서 쓸게요

제 피부 관리 팁은 절대로 수분 유분 보충에 대한 팁이 아니라
피붓결을 부드럽게 되돌려 주는 팁이에요
기초 화장품조차 먹지 않을 정도의 노화 피부를 대상으로 한 글이라
이미 피붓결이 말랑한 약건성 이상의 피부에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악건성 노화 피부들 힘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처 http://blog.naver.com/isskin/60101638160 (보습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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