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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과 쉐일 가스 그리고 유가
게시물ID : economy_1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갑천메기
추천 : 3
조회수 : 147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10/13 13:19:51

안녕하세요.


태양광 관련한 생각을 나누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저는 태양광발전의 원재료를 생산하는 oci와 자회사인 oci머티리얼즈에 관심을 갖고 있고

Oci머티리얼즈 같은 경우에는 실제 투자도 하고 있습니다


두 종목은 재무적으로 매우 안정한 회사이나 최근에는 소셜커머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고점대비 어마어마한 낙폭을 보이며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지요.


투자의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일본 원전사태 이후로 원자력 발전에대한 수요가 줄었지만

전기에너지는 생산해야하니 대체재로써 가장 근거리에 있는 태양광이 부각될것이라는 점이었죠.

유가도 그리비싼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고, 유가가 오를경우에는 대체제의 경제성도 더확보될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쉐일가스라는 변수가 나왔습니다.

쉐일가스는 퇴적층에 묻혀있는 천연가스인데, 새로 개발된 프랙쳐링 기법을 통해 경제적 생산이가능하였고

매장량도 많은 편이라, 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게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가스 공사는 최근 재평가 중이고, 파이프나 인프라 관련주도 폭등세를 이어갈만큼 대단한 이슈입니다.

최대생산국은 미국인데 fta체결국에 한해서는 수출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아마 이런 점에선 가스운송선을 주로 만드는 조선업체 삼중같은 회사들도 신규수주가 늘어날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죠.


태양광과 쉐일가스는 둘다 원유의 대체재이고 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바꿀 거대한 재료임은 분명합니다.

양적완화 효과는 유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데 유가가 상승할 경우, 쉐일가스의 매력은 더욱 급격히 증가할것 같습니다.


다시 태양광으로 돌아가면 oci는 재무적으로 매우 안정한 회사였습니다만, 태양광 업황 자체가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어마어마한 조정을 맞이하고 있지요. 폴리실리콘쪽 bep 이야기도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생산성으로 버티고 있는 회사이나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생각입니다

반도체쪽 치킨게임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유가가 오르는 상황이 다시왔을때, 과연 대체재로써 태양광이 반영될지, 쉐일가스가 반영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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