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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0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일여권타파
추천 : 11
조회수 : 67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15 00:50:58
애가 있어서 원래 충돌전에 빠져나오곤 하는데 오늘은 진짜 마음이 불편하네요 부모마음으로 보면 앉아있는 경찰들도 다 애들로 보이고 마스크하고 뛰어가는 앳된학생들보면 너무 안스럽고 미안합니다
세월호집회 가보고 애들 데리고도 집회, 행진 참석할수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갈수록 무차별진압이 무섭네요
세월호집회때 시위대안에 있을땐 오히려 평온했어요
전 안전한 정도를 유지한다고 생각하는데 갈수록 감을 잡기 어려워지는거 같아요
가서 보고 오니 정말 억울합니다
저희애가 궁금해한것들입니다 제가 중립적으로 잘 대답해줬는지 모르겠네요
왜 경찰아저씨들이 이렇게 많아요
-우리나라에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그 생각을 알리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로 했어 많이 모이면 길도 복잡하고 다치는 사람도 있을까봐 경찰아저씨들이 와있나봐
왜 우린 자꾸 많이 걸어야되요
-경찰버스가 막고 있어서 이쪽으로 못가
버스도 안다니기 때문에 걸어가서 빠져나갈거야
원래 길막고 못가게 하는건 나쁜건데(욕한번 참고)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는게 싫대
큰애한테는 오기싫음 말라고 얘기해놨었고 전 언론집회결사의 자유가 있기때문에 당당하다고 하려고 했으나 그건 안 물어보더군요ㅡ.ㅡ
둘짼 그냥 엄마 따라온거라 궁금해하는것만 얘기해주고 힘들면 안아주고 먹을거 챙겨주고 체력이상 걷지않게하고 뭐 그랬습니다
물대포맞은 할아버지 잘못 되신줄 알고 다시 나갈뻔 했는데 오보라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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