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입니다. 요즘 급 운동에 관심이 생겨서 다게 쭉 둘러보는데 좀 걱정되는 글들이 많아서여. 운동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너무 열심히 하면 진짜루 위험해용 제가 전에 살 빼려고 피티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피티쌤이 운동 초보에 체력도 저질인 저에게 과한 고강도 운동을 시키셨는데, 전 또 그걸 참고 다 했어요. 당연히 근육통이 왔는데, 그 근육통이 말도 안되게 심해서(혼자 못 눕고 새벽에 자다가도 아파서 울면서 깰 정도) 병원에 갔더니만 횡문근 융해증이라고 근육이 조각조각땃따따 녹듯이 쪼개져서 피 속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그게 간이랑 신장에서 안 걸러져서 독소가 쌓여서 간수치가 기계가 잴 수 있는 최대치를 넘겼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바로 입원하고 하루에 수액 4~6팩씩 맞고 그랬어요. 휠체어 타고 다니고... 암튼 병원 좀만 늦게 갔으면 아마 전...껄껄 암튼 그래서 다게 글 보다가 피티쌤이 너무 과한 걸 시킨다는 내용 같은 거 보면 혼자 흠칫흠칫 합디다. 저거 진짜 아프고 괴롭거든요ㅠㅠ 그리고 한동안은 무서워서 근육운동을 못 하겠더라구요. 자꾸 그 때 생각이 나서... 그니까 여러분들은 저처럼 너무 과하게 운동하다가 다치지 마세여... 과유불급이라고 운동도 자칫하다간 독이 되더라구여. 물논 이걸 핑계로 운동을 아예 끊으시는 분들은 없으리라 믿어용!ㅋㅋㅋ 뭐든 적당히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