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고민인데요 혼자 끙끙대는 것보다는 일단 관련분야에 계신 분들의 말씀을 하루라도 빨리 듣는것이 나아서 고민상담글 좀 올리겠습니다.
저는 학부 카xxx, 현재 석사도 같은 학교에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석사들어오고 나서야 제가 정말 재밌어 하는 것을 찾은것 같습니다.
일단 학부 전공은 전자과, 석사는 rf회로입니다.
프로그래밍은 1학년때 하는 공통과목만 들었습니다.
일단 현재 하고 잇는 회로분야는 막상 해보니 재미가 없어서 이건 이것대로 문제고
어쩌다가 석사 공통 실험과목을 통해서 arm프로세서 장착된 보드로 모터동작시키는 실험같은 것을 했습니다.
왜 이런걸 지금 알았나 싶을정도로 재밌더군요.
실험할때 너무 재미있어서 개인적으로 avr 칩들과 부품들을 구입해서 이것저것 혼자서 만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걸 또 숙제로 하는 수업을 들었구요.
이제 석사졸업이 다가와서 취업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결론은 지금 하고 있는 회로분야는 재미가 없는데 내가 더 해서 정신적으로 힘들게 사느니 제가 재밌어하는 일을 직업으로 잡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찾아보니 avr, arm cortex 등의 칩 프로그래밍을 하여 제품을 만드는 일을 하는 직업이 '펌웨어 개발자'라고 알게되었습니다.
현재 계속 주말, 개인시간 마다 펌웨어 쪽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했던 c언어 복습하고, 개인 프로젝트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다뤄본것은 avr밖에 없어서 arm m3 제품을 구입해서 다뤄볼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혹시 몰라서 operating system concepts 책도 독학중입니다.
영어는 유창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석사졸업도 준비하면서 펌웨어쪽을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선배 개발자분들에게 여쭙고 싶은것은
- 현재 저에게 가장 필요한 공부는 어떤 것인가
- 회로 -> 펌웨어 쪽으로 전환하는 과정의 성공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나요?
참고로 제가 생각되는 저의 최대 단점은
- 전산학부를 안나와서 전산쪽 기초가 부족입니다.
--> 데이터구조, os 등의 수업을 듣지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