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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109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ja
추천 : 566
조회수 : 82874회
댓글수 : 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5/14 04:28: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13 23:54:35
16살 겨울방학때 3살 연상의 남친하고
잤다고 생각하고 있지?....
나... 좋아서 그 집 간거 아니었고
정말 아무 느낌도 없고, 좋다는 생각도 단 한번도..
그래서 나 도저히 그를 들일 수가 없어서
그만두더라.
그래도 이성은 있었나봐.
다음에 하면 되지 뭐 그런 생각이었을까
난 그가 날 정말 사랑해서 그만둬준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16살의 나에게 끈질기게 자자고 요구했고
직전에도... 싫으면 말하라든지 그런 말도 안해주더라
무표정으로 굳어서 누워있는 나한테 말이야.
그날 이후로 다 뒤틀린것같아.
엄마는 날 더이상 믿지 않게 됐고
난 더이상 순수한 소녀로 남을 수가 없었어.
내 잘못은.... 거절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
난 그거뿐인 것 같아.
엄마 나 지금 23살이야
근데 처녀야
진짜야
나 그 이후에 사귄 남자는
내 몸에 손도 안댔고
다른 남자는 없었어.
ㅎㅎ...언젠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밝히는게
더 문제긴 하겠다.
그 사건이 시발점이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무튼 난 레즈비언이더라..
비밀이 많은 딸이라 정말 미안해.
나중애 결혼하고 애낳고 손주 안겨주는게 최고의 효도라던데
난 그것도 못해줄것같다.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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