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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내가 좋아하는 밴드 보컬은 밴드를 떠날까...?
게시물ID : music_116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구는맛동산
추천 : 11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09/26 23:20:30

정말 좋아했던 밴드입니다.
뮤비에서 모습이 어찌나 이뻣던지 ㅎㅎㅎ
앨범마다 cd케이스 경첩(?)부분에 러브홀릭 치료제라고 들어있던 알약도 신기했구요  
후에 인형의꿈, 화분 등등 여러곡들이 사랑받았죠.
전 특히 3집을 좋아해서 대학교 다니면서 매일 귀에 이어폰 꼽고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 갑자기 보컬인 지선이 러브홀릭 탈퇴하고 솔로로 전향하셨는데
앨범이 제 취향이 아니였던지라...
러브홀릭의 음악과 지선의 보컬이 딱이였는데...밴드 탈퇴가 가장 아쉬운 가수에요. 







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한 앨범입니다.
고등학교때 들었던 수상소식에 명성만 믿고 덜컥 음반을 샀다가 시종일관 무거운분위기에 적응못하고 자체적으로 봉인해뒀다가
대학들어와서 다시 들어보고 푹 빠진 앨범입니다.
1년간 주구장창 들으며 목이 빠져라 다음앨범을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
군입대후 페이퍼라는 잡지에서 보컬인 한희정이 밴드 탈퇴 후 푸른새벽이라는 밴드를 결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푸른새벽을 통해 인디에 입문하게 됐죠. 
더더때보다 더 어두운 분위기라 또 음악에 적응 못하다가 지금은 또 엄청 좋아하는 앨범들이 됐습니다.
그후 다시 푸른새벽 해체 후 솔로로 전향. 활발히(?) 활동중.
솔로앨범은 조금더 듣기 편해졌더라구요. 미생 ost로 '내일'이란 대박이 터졌죠.







인디에 아주 조금만 관심이 있으셔도, 관심이 없으셔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브로콜리 너마저 입니다.
앵콜금지요청등 워낙 유명한 노래가 많으니 좀 덜 유명한 노래를 링크했어요 ㅎ
계피의 섬세한 음색과 기교없는 담백한 창법이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들하고 정말 잘어울리죠.
그런데 또 탈퇴...ㅠㅠ
후에 보컬 계피는 여러 밴드들 객원보컬도 하고 피쳐링도 하고 가을방학이라는 밴드를 결성해서 얼마전에 3집이 나왔네요.
가을방학이라는 밴드는...말안하셔도 다들 아시겠죠 ㅎㅎ






세팀이나 되네요...ㅠㅠ숫자로 보면 고작 세팀이지만 워낙 좋아했던 밴드 + 보컬 조합였던지라...
지선씨 제외하고는 활발히 음악활동 중이시니 아쉬움이 덜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운거죠 ㅠㅠ

뻘글이 무지 길었네요 ㅎㅎㅎ
즐거운 추석 보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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