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님이 오신 후 두번째 추석맞이를 기념하야 추석빔을 만들어봤습니다.
전 주인에게 학대당하고 제대로 얻어먹지도 못해서 비실비실 한 상태로 저한테 와서 맘 많이 조렸는데 점점 미모가 빛을 발하네요.
덕분에 뭔가 만들어서 꾸며주는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마침 큰 명절도 있고 해서 3주에 걸쳐 틈틈히 생활한복을 만들어 봤어요.
재봉틀도 없어서 손바느질로 한데다 회사일이니 뭐니 해서 바쁜와중이라 기한 맞출까 했는데 다행히 추석 전일 완성했습니다. ㅠㅠ/
입혀줬더니 맘에 드는건지 어떤건지 해맑게 산책도 잘하고 잘 입고 있네요..ㅎㅎ..
도안이나 디자인은 시중의 책을 참고로 했습니다. :D
이왕 옷만드는 김에 같은 천으로 리본도 만들어 봤는데... 역시 패완얼이라고 뭘 해도 이쁘네요. (팔불출인증을 해봅...)
우리 한복 입은 딸기 이쁘게 봐주시고 남은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용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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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떨리는 손끝이 셔터와 만나 발퀄을 이루었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