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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와서 한 짧은 일코 후기.
게시물ID : animation_109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린학생
추천 : 17
조회수 : 73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09/04 21:06:07

2학기 시작하기 전, 저는 아버지 따라 울산으로 내려오게 돼서 전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2년 반 동안 남중에 있다 보니, 여자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이 있었던 저는 학교 선택할 때 남녀공학으로 골랐습니다.

 

남녀공학으로 오게 되니 왠지 모르게 여자애들을 보고 마음이 도키도키 해지더라고요.. (전 학교는 칙칙한 남중.)

 

중학교 3학년인 저는,

 

남은 한 학기, 제 이미지 새롭게 잡고, 여자애들하고 오순도순 잘 지내보고 싶은 맘이 있었지요.


그래서 저는 일반인 코스프레! 일코!! 를 해서 이미지를 바꾸려고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전학 온지 2주가 되어 가던 오늘, 학교에 등교해서 마땅히 말 나눌 친구가 없던 저는 폰을 만지작 하고 있었지요. (이때까지만 해도 조용한 전학생 이미지.)


그러던 그때, 한 여자아이가 저에게 와서는 관심을 보이면서 말을 걸더라고요~


또래 여자아이랑 제대로 말나눈건 거의 3년 만이니.. 왠지모르게 떨리고, 기뻤습니다


말을 좀 나누다가, 그 아이는 제 휴대폰을 보고 구경을 하겠다고 하길래 저는..

1377859813174.png

(순수) ".. 여기~" (순수)

 

하고 순순히 넘겼지요.

 

어차피 중요한 사진들은 .nomedia ...... (^-^)

 

쨋든 그 아이는 제폰을 받자마자 갤러리로 들어가 여러 사진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직찍 앨범만 보고 있어서, 전 안심하고 있었......


Screenshot_2013-09-04-20-22-21.png






^^?








Screenshot_2013-09-04-20-22-21~01.png









^^....?










Screenshot_2013-09-04-20-22-21~01~01.png


ㅇㅁㅇ.........


왜.. 저 사진을 까먹고....


제 남은 중학교 생활도 오덕이란 이미지로 끝날 것 같네요...

 

오유를 하면 여자친구.. 안생긴다죠?

 

...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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