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사고처리하고 왔어요.
운전한지 한달만에...ㅜ
친구가 울어서 급히 데리러 가서 후진하다가 아파트 씨씨티비 봉을 쳤어요 ㅠ ...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또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니라 다른 아파트이고 새벽이고 ㅜ 관리실 두드려도 아무도 안나오시고 사진부터 찍고 있었어요
관리실 계속 두드리니 할아버지가 나오셔서 전화번호랑 이름 적고 가면 연락 주신다고 쉬는날이니까 30일에나 처리해야 하는거 아니겠냐고해서 알겠다고하고 저도 관리소장 번호 쓰여있는거 찍고 집에 가는 도중에 다시 전화가 와서 차 번호랑을 물어 말씀해드렸습니다.
그러고 다시 소장하고 통화하라고 해서 통화하니 경찰을 부른다고 하며 난리길래 그럼 진작 아까 그자리에서 해야지 않느냐 하니까 자신은 그 자리에 없어서 모르겠다하는거예요 사고처리
그래서 다시 그 아파트로 갔더니 할아버지가 전화하십니다 앞이라고 하니 곧 경찰이 온다고 하더군요 경찰 아저씨들 오셔서 뺑소니로 신고를 했다고 하면서 얘길하길래 사진찍은 시간등이 나와있고 통화한 시간 전화번호등 다 있는데 이게 어떻게 뺑소니냐고 경찰아저씨 두분이 오셨는데 그 할아버지를 뭐라고 하더군요 - 왜 이렇게 신고하셨냐며 이거 민사로 갈수도 있다 하면서 할아버지는 경찰이 말하자마자 자기는 뺑소니라고 안했다고 - 경찰아저씨가 저에겐 웃으면서 저분이 잘모르고 윗소장이라는 사람이 뭐라하니 그런거 같다 하며 바로 사고처리하고 번호 알려주시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소장인가랑 통화하시고 제 번호 적어가셨어요.
전 대물사고 접수하고 접수 번호 알려드리고 사진 좀 더 찍고 씨씨티비 카메라 영상 나오는 건 확인하고 집에왔습니다. 나뭇잎만 나오더라구요.
사고도 처음인데 경찰분들하고도 처음 이네요 ㅜ
너무 당혹스럽고 대처도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사진 첨부하는데 과연 보험료 이런거 얼마나 오를까요? ㅜ 보험처리만 하면 끝나는 건가요? ㅜ 무섭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