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화단에서 찍은 은방울 꽃입니다.
Lily of the valley..가 영어 이름인걸 보니,
그들 눈에는 백합종류로 보이나 봅니다.
작명센스는 한국말이 훨씬 뛰어나네요.
꽃 한송이가 새끼 손톱보다 작고, 여리여리하게 생겼지만, 곱고 향기가 너무 좋아서,
그레이스켈리의 부케로도 쓰였고,
옛날 왕족들 결혼 사진에서 부케로 많이 보여요.
응달에서 자라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요
그 자체로도 이뻤는데, 빗속에 있으니 더욱 이쁘네요.
휴대폰으로밖에 찍을 수 없어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