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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는 열린우리당 내부분탕의 역사는
게시물ID : sisa_1096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서웰즐리
추천 : 81
조회수 : 142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8/08/21 18:51:36
2004년부터 따지면

2004년 총선 이후 정동영 김근태 입각.
이때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정동영보다 김근태가 먼저 대들었죠. 정동영은 사진빨만 잘받으면 호감도 쌓이는 통일부고 자기는 이래저래 비호감 되기 쉬운 보건복지부라고요. 이렇게 대통령이랑 대립하자마자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여부를 두고 계급장 떼고 붙어보자면서 염병을 떨었죠.

비슷한 시기에 이라크 파병 문제가 터지는데 본격적으로 논쟁이 붙은게 2004년 총선직후부터 여름까지였습니다. 이때 진보성향 정치인들이, 심지어 여당내에서조차 상당수의 국회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지지층에서 난리가 납니다. 이때 오르비에서 친노성향의 글을 많이 쓰며 활동하던 저도 여당의원들조차 저럴정도면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싶어서 이인간들한테 속아서 흑역사를 썼었는데 마침 김선일씨 피랍 및 사망사건 때문에 더더욱 들끓어서 보수적인 동아일보의 조사에도 20대의 70퍼센트가 파병에 반대할정도로 지지그룹내에 엄청난 반발을 샀습니다. 심지어 그 유시민조차도 최초에는 반대했을 정도니까요. 제가 이때 속은이후로 진보 어쩌고 하는것들 사람취급 안합니다.

이러면서 동시에 열린우리당은 초,재선 108번뇌들이 당론도 쌩까고 제멋대로 하는 분탕질과 4대 개혁입법 좌절로 인해 국민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이때 총리가 된 이해찬은 얼마 지나지 않아 대통령이 다 나눠주고 딱하나 갖고있던 인사권까지 뭉갭니다.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안나는데 이기준 교육부총리 제멋대로 밀어붙여서 임명시킨게 2005년 거의 새해 벽두쯤이었으니 늦게 잡아도 2004년 말부터 이따위 짓을 했다는 소리죠. 이해찬의 국무총리 임기가 21개월이었는데 이때부터 이랬다는건 임기 내내 반노 분탕질을 했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민심이반과 참여정부 비극의 시작은 내부분탕러들이었습니다.

2005년에는 열린우리당 의원 몇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날아가면서 재보궐선거를 했는데 여기서 자민련과 이중당적을 가진 후보를 공천하는 추태를 보였다가 참패하는데 여기서부터 과반을 잃고 본격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열린우리당 정치인들은 공천을 개판으로 해서 진건 생각도 안하고 대통령 탓을 합니다. 뭘 해도 대통령 탓을 하는건 이때부터 본격화되었죠

이때쯤 해서 문희상과 정세균 등의 유력 의원들이 호남 민주당과 재결합하자고 합니다. 지역주의 타파, 공천혁신, 전국정당화,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꿈꿨던 열린우리당의 창당정신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것입니다. 또한 민주당은 2004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고 10석 언저리로 쪼그라든 정당입니다. 명분도 원칙도 없이 창당정신을 배신하고 국민의 열망을 배신하고
 합당을 하자고 하니 당연히 국민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죠

그 이후 노무현 대통령이 대연정 제안을 했는데 입진보 언론들이 야합이니 뭐니 해서 선동해대는 바람에 또 여기에서 지지층 일부가 이탈했죠. 뭐 저같은경우는 이라크파병때 속고서 빡친이후로 이것들 사람취급 안했기 때문에 안 흔들렸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음해에 쓸려나가는게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지금 사람들이 배신의 아이콘으로 기억하고 있는 정곶감 선생은 이시기까지만 해도 아직 통수를 안쳤다는거죠. 전 오히려 김근태와 이해찬이 날뛰는게 꼴보기 싫었습니다. 제가 몇번 올렸던 사조직이니 측근이니 해대는 소리가 이때였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갈등은 엄청났습니다. 전 이시절 보면서 '이해찬이 왜 친노소리 듣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건 전 총리도 이때쯤 대통령과 잠깐 대립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는데 이양반이야 뭐 정당이나 정파에 상관않는 행정가, 관료니까 뭐 다들 그러려니 했죠

2006년쯤부터 정동영이 본격적으로 이 대열에 합류합니다. 통일부 장관때까지는 열심히 차기 대권주자로 푸시를 받았는데 당의장을 다시 맡으면서 점점 대통령과 대립합니다. 그러면서 이때 지방선거에서 참패하자 의장직을 사퇴하는데요. 이때 온
사방에서 대통령 탓을 하면서 민심이반이 가속화 됩니다.

이때 이후로는 정통들, 동교동 복귀, 자기 지지율이 안나오니 손학규 끌어오는 김근태, 한명숙 제끼고 자기가 경선후보 해먹는 이해찬, 참평포럼 해체하라고 염병떠는 정동영과 김근태 등등 욕할거 한바가지지만 남들 다 아는 얘기니 여백이 아까울거 같네요

열린우리당이 분열해서 망했나요?
민주당에서 분열해서 치른 2004년 선거는 역대급 압승을 거뒀습니다.
참여정부 2004~2007년의 역사는 내부분탕의 역사입니다.
개혁하라고 의석 줬더니 사쿠라들이 노대통령 뒤통수쳐서 지지율 떨군 역사죠.
당내 쓰레기들 치우면 국민들은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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