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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시는 술..
게시물ID : gomin_109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ㄹㅇ
추천 : 3
조회수 : 73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1/12 10:05:38



우리나라에서는 혼자 뭘 하는게 쉽지가않죠. 많이 나아지긴했지만,,
어릴때부터 혼자 뭔가 하는걸 좋아하는 습관이 들어서, 밥도 혼자먹고 차도 혼자마시고
친구없어서라고 하실지모르지만, 꼭 누가 있어야만 뭘 하는게 아니어서 편리했습니다.

나이가 차고 본가에서 나와 지내다보니 자취집에서 혼자 술먹는거 정도야, 상관없지만
어느날에는 술은 마시고싶은데 집에있긴 싫어서 혼자 호프집엘 갔습니다.

몇분이세요?
혼자요!
.... ㅇ.ㅇ? 아..아 네 .. 편하신데앉으세요..

놀라는건 뭐 그러려니 하겠지만, 어느순간부터 혼자 마시는게 습관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주변에서는 너 대단하다. 너 이상하다 등등 말이 많았지만 혼자 마시는게 변하진 않았습니다.
지금은 밤마다 (본인은 약간 야행성) 똘망똘망한 눈으로 술을마시러 당당하게 갑니다.

남들은 약속 안잡히면 안마신다지만 전 그런게 없어서 ..
그냥 별거아닌건데.. 술이 줄질않아서 주저리주저리해봅니다...
술을 끊고싶은마음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겠지만요


-이상 혼자 술먹으러가는걸 좋아하는 생물학적인 여자의 글투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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