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 게시판에 한번 흔적을 남길까 글을 써봤었는데...
아무래도 적절한 위로는 이곳에서 받는게 좋을 것 같아 주절주절 써봅니다.
음..제가 누구인지는 뭐 아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위에 달아드린 링크 읽으셔도 아실테고..
나름 제 입장을 써서 화석화 할라고 본삭금까지 걸고 글은 올려봤는데
역시 해당 사이트의 공지만 믿고 설치는 사람들이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보다 훨씬 많더라구요.
사실 정보만 눈팅하던 사람이 여차저차하여 관리도 하다가 누명이나 쓰고 욕먹으며 쫒겨난게 참..
답답하더라구요.
사실 원래 나가려고 계획은 했었는데 깔끔하게 다 지워버리고 모두 잊어버리려 했던것이지
저를 희생양삼아 입막음해버리고 스스로 피해자인양 사이트를 지킨 영웅인양 행세하는 운영자가 참 뭐랄까..
밉..다기보단 뭔가 한심하고..
겉으론 온화해보이는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스스로를 세뇌시키면서까지 악해지는구나 하는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관리를 했을 당시의 운영은 쓰레기고 겉으로 보이는건 번지르르하고..
제가 관리직에서 퇴출당한 후엔 제 요구를 부인하기 위해 한국의 개인정보법이라는 상위법이 있는데 그것을 무시한 자기네들만의 법을 세우고..
지적하면 배우진 못할망정 방어태세를 취하고 끝까지 자신들을 절대선으로 표현하는 그들의 방식이 너무 역겨웠어요.
빨리 나가버리고싶었습니다. 진짜 끈적이는 쓰레기 늪지대마냥 더럽고 그들만의 방식이 사람의 논리성을 부인하는게 지겹고 구역질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저를 제재라는 재갈을 물려 모함하였습니다만..
저는 뭐 이렇게 됀거 참고 평온을 찾아갔죠. 더 늦기 전에 나와서 다행이다 하구요.
그런데 참 사람 사는게 아무리 좋게 지나가려고 해도 세상 일이 복잡하더라구요.
저는 지금이라도 나와서 좀 편안하다 싶을 때 모함 공지글이 떠서 한번 충격먹고,
모함 공지글에대한 반박글을 굳혀놔서 좀 안정을 찾을때 쯤에...
혹시나 해서 나무위키 가보니까 저에 대한 글이 있더라구요.
사실이 아닌데..
거짓말들인데..
운영자가 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운영자의 이미지를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를 쪼아대고 볼드모트마냥 대하는게 한숨이 나왔어요.
조용히 지나갔더라도 참았을텐데 제게 꼭 먹칠을 해서까지 체면을 살리는 운영자의 모습을 보니 헛웃음도 나오고 말이죠.
KISA의 조치가 깔끔하지 못해 다시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봤는데 1달동안 대답은 없고
추석 연휴 지나면 다시 전화나 해봐야겠습니다.
한국에 살았으면 당장 변호사 선임하고 고소장 작성했을텐데 해외 살다보니 불리한 것도 있고 참 알면서 당하는게 씁쓸하네요.
다들 추석이라 행복한데 어떤 구석에는 소외되고 억울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여기서라도 꽁냥꽁냥 모여서 서로 위로해주며 이번 연휴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