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서 현재 초박빙이며,
약 3% 지는 걸로 나오지만
플러스 알파가 있어 이길 수 있을거라
말씀 드렸는데요.
그 플러스 알파를 설명해 볼께요.
그러나, 이는 다 제 뇌피셜일 뿐
많은 희망을 섞어 말씀 드리는 거니까
알아서들 걸러 들이시길 바래요.
1) 원래는 이해찬이 이기는 게임
일단 셋팅은 이해찬 이기는 걸로
되어 있는 상태죠.
추 대표계 + 찟계 + 민평련 + 나꼼수랑
친한 의원들 이렇게 연합이고,
이 연합은 당대표 선거 룰도 만들었고
선거 관리도 맡고 있고
외곽 언론 플레이도 같이 하고 있죠.
따라서, 원래 지는 선거입니다.
이기는 게 외려 이상하고 기적이죠.
그러나, 45% 중앙위원 표에서
분명히 반란표가 있을 겁니다.
그 반란표가 바로 플러스 알파인데
두 부류에서 반란표가 나올 거라 봅니다.
2) 의원 선에서 반란표
중앙위원 표 상당수는 의원들 선에서
컨트롤 가능합니다(대략 60% 정도?)
그리고, 의원 단계에서 반란표가 있을 겁니다.
추-찟-민평-털빠 연합이 굳게 결속 되어 있고,
이 연합의 세가 막강하지만.
늘 애매한 '중도' 포지션이 존재하죠.
의원들 사이에서도 말이죠.
그 중도 의원들 중 일부가 이탈해서
김 의원쪽으로 넘어올 거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인데요.
하나는 김진표와 이해찬의 평소 행실입니다.
이해찬은 평소 독불장군식으로
동료의원 사이에서 군림해 왔기 때문에
의원들조차 무서워하고 꺼리게 된다는
평이 많습니다.
반면, 김진표 의원은 밖에서 그렇게
조리돌림 당하고 했던 것 과는 다르게
인품도 훌륭하고 의리도 있고,
또 힘들 때 나서서 도와주고 하는
평소에 덕을 많이 쌓아온 것으로
동료 의원들이 평가 하더라구요.
그런 평소 감정이
당내 선거에선 늘 변수로 작용하죠.
또 하나는 김어준에 대한 반감입니다.
의원들이 대놓고 말은 안 하지만,
김어준이 그동안 민주당에 월권하던 거
FTA 반대하게 만들고, 제주기지 마찬가지고
털보 눈에 들면 정청래 처럼 졸라 키워주고
털보 맘에 안 들면 김진표 2012년 처럼
당 공천도 거의 못 받을 뻔 하고 이런 거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김어준이 대놓고 치졸하고 더럽게
이해찬 밀고, 김진표 떨어 뜨리려 한 거
민주당 의원들이 과연 좋아할까요?
그 동안은 어쩔 수 없이 참고 넘어갔지만
속으로 벼루고 있던 의원들도 많을 겁니다.
그 의원들이 반란표를 던지겠죠.
3) 중앙위원 선에서 반란표
민주당 선거는 자유당과 다른 게
꼭 오더대로 안 하고 지 맘대로 찍는 표가
있었던 게 전통이었죠.
분명히 의원이 오더를 내렸는데
그 말 안 듣고 반란표 던지는 중앙위원
있을 겁니다. 두 가지 이유로
첫째, 이건 반란표라 하긴 뭐 하고
순수한 기간당원 중에 중앙위원 되신 분들이
계시죠. 물론 찟계에서도 있겠으나
어쨌든 단 1%라도 분명히 더 있을 겁니다.
1% 별 거 아니지만 초박빙에선 다르죠.
둘째, 현장에서 일어나는 반란표 입니다.
지금 제주부터 올라오면서 각 지역별
연설회를 하고 있는데, 현장 분위기는
김진표 의원이 압도한다 합니다.
특히 경기-서울이 그랬구요.
25일 중앙위원들이 다 같이 체육관에 모여
각 후보들 연설 다 들은 다음에
투표하게 되어 있는데,
이 때 오더를 망각하고 멋진 연설 했다든지
현장분위기를 압도했다든지 하는 후보에
마음이 뺏겨 막판에 후보를 바꾸는 일이
우리 민주당 당내 선거에선 숱하게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기력도 없어신 이 옹의 연설보단
마음을 울리는 김진표 의원의 연설이
막판 유권자의 맘을 사로잡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마지막날 반드시 반란표가 있을 겁니다.
꼭 김진표가 됐으면 좋겠다는
기간당원 분들 계시죠?
그럼 25일 잠실로 가십시요.
가서 목청껏 응원하시는 게
분명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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