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입사한지 1년이 넘어가네요.

그동안 제가 몰랐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저께 알게된것이구요.

일단 여자친구도 인턴 저도 인턴을 같이 시작했죠 각자 다른회사에서.

아 그냥 다 짜르고 말할게요

여자친구한테 찝적대는놈이 있었고요.

그놈은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그래서 긴가민가했죠. 술먹고 스킨십을 하고. 워크샵을가서는 더했다고 했고요.

손잡고 깍지껴서 테이블밑에서 몰래잡고있다고했고. 허리도감싸고. 술먹고 다들 막 음악틀어놓고 춤추는데

너는 저런데 가지말라고 하고.

그런식으로 좀 치덕대다가.. 여자친구는 뭔생각인지 멀리대하지 않았고요..

벼르고있었습니다 항상..그러다가 영화를 보자고도 했었다네요.가을쯤이였던가 그게?

참 진짜 짜증났고요 난리치고싶었는데 그러지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우연히알게되었습니다. 그 놈과 여자친구가 둘이 만난적이 있다는사실을요.

같이 홍대가서 밥먹었다더군요.??술은안먹었지만 다음에 또 만나자고했다고합니다.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참고로 쓰자면 제가 예전에 여자친구한테 신뢰를 잃을만한행동을 한적이 있습니다.크게요..

그때여자친구는 절 용서해줫고 정말 고맙게생각하고있어요.. 술먹고 그랬던거라 제가 더 할말은없구 미안할뿐입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맘한켠에 절못믿는것같고..그래서 저런행동도 하게된걸까요?

여러분입장도 듣고싶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