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집에서 개를 키우는데 좀 개를 때리고 하는데

그래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었어요

저랑 어머니께서 이뻐라 했고 우릴 좋아라했어요

 그런데 제가 타지로 일을 하러 갔는데 추석에 오니깐개가 움직이질 못하고

계속 옆으로 누워있었습니다

개를 풀어놓고 키웠는데 민원이 들어와서 묶어놨는데

때렸는지 아닌지는 몰겠는데 밤새 울더랍니다

 다음날 개가 계속 누워있으면서 밥도 거의 삼일동안 안먹고...몸도 부르르 떨고

제가 와서 보니 몸 한쪽을 거의 쓰지 못해서 반신불수 된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

한시간동안 쓰담해주니 겨우  몸을 움직였는데

저의 어머니께서깐 사료그릇을 갖다주니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몸을 계속 떠네요 그걸로 때린건지..

삼일동안 먹이를 먹질 않았답니다...  

어머니께서 파양을 해야지 안그러면 개를 죽이겠다고 하는데

불쌍해서 집을 나서지 못하겠네요

내일 1층집에서 병원을 데리고 가겄다고 약속은 했지만

믿음은 가지않고 괜히 신고를 했다가는 제 어머님 혼자계시는데 아랫층과 분란이 날까 두렵기도 하네요

무튼 몸은 다친건 없는것 같은데 정신적인 충격이 상당해 보이는데 어쩌면 좋을지...

이럴거면서 왜 개를 키우는지 너무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