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운한게 정상이 아닌가요? ㅠㅠ
제 친구가 이번에 해외근무를 하다 선물로 해외간식거리를 사들고 와서 저에게 줬어요.
저는 저 혼자 먹느니 이번에 가족들하고 같이 먹어야지-하고 그걸 가지고 집에왔고요
그런데 친척 사촌이 왔는데 그걸 홀랑 주셨더라구요...?
가족들하고 같이 먹으려고 가져온건데 전 한입도 못먹고 포장 그대로 친척한테 넘어갔어요.
작지만 가격이 싼것도 아닐텐데...휴..
그걸 서운하다고 생각해서 말했다가 엄청 혼났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 이해가 안되요..왜 제가 받아서 가져온걸 왜 그렇게 주는건지..
선물의 의미도 있잖아요ㅠㅠ??? 친구에게 잘먹었다-라고 이야기하려는데 그것도 못하겠고..
그랬더니 - 친구가 니가 먹은지 안먹은지 어떻게 아냐며 ㅋㅋ 잘먹었다고 말하면 되지 뭐 그거가지고 따지냐고..
하..서운한 제가 비정상인지...아주 명절에 애같이 군다고 엄청 혼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