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신청률 90%…이외수·유희열 등 재능기부 홍보동영상 제작
만 6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에 월 10만원씩을 지급하는 아동수당 신청이 지난 6월 2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지난 두 달간 대상자의 90% 가량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 접수를 시작한 이후 지난 14일까지 아동 217만 8140명(171만 230가구)이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 절차를 밟고 있거나 완료했다.
지난 14일까지 주민등록을 완료해 실제로 아동수당 신청이 가능한 아동은 242만여명으로 신청률은 약 90%다.
이 중 86만명(67만 가구)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132만명(104만 가구)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했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이다. 아동 1인당 최대 72개월 동안 지급된다. 지급액은 월 10만원이다.
수당이 지급되는 연령 기준은 만 6세 미만이다. 9월에 지급되는 첫 수당은 만 6세를 앞둔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 지급된다.
신청한다고 모두가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더한 소득인정액이 3인 가구 기준으로 월 1170만원 이하, 4인 가구 월 1436만원 이하, 5인 가구 1702만원, 6인 가구 1968만원 이하일 경우만 수당을 받는다.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때는 부모 모두의 서명이 필요하므로 아동수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미리 작성해 가는 것이 편리하다. 온라인 신청 시에는 부모 모두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영상길이 1분)
이와 관련, 복지부는 아동수당 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작가 이외수, 배우 박시연·정태우, 가수 유희열·김현철씨 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 동영상을 제작했다.
홍보영상은 아동수당 내용, 지원대상, 신청방법 등을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